본문 바로가기

건강

말라리아(Malaria)란???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말라리아(Malaria)란?

말라리아는 말라리아원충에 속하는 삼일열 원충, 열대열 원충, 난형열 원충, 사일열 원충 위 네 가지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세계적으로는 열대열 말라리아가 가장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주를 이룹니다. 이 기생충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말라리아가 발병합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2~3억명이 감염되어 그 중 250~300만명이 사망에 이릅니다.

 

말라리아의 병원체는 말라리아 원충이며 모기가 옮깁니다. , 그중에서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falciparum)이라는 원충에 의한 열대열 말라리아인 악성 말라리아는 발열이 불규칙하고 임상 증세가 다양하여 독감, 불명열 등으로 오진하기 쉽습니다. 또한 적기에 말라리아로 진단, 치료되지 못하면 뇌성 말라리아라는 치명적인 결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열대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거나 생활하다가 귀국했을 때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여행력을 알려서 열대열 말라리아를 상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 재출현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vivax)라는 원충에 의해 발생하며, 비교적 가벼운 임상 경과를 보입니다.

 

 

 

말라리아 원인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vivax)에 의한 삼일열 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유행 지역은 주로 경기도 북부, 휴전선 부근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최대 1년 전에 군 복무를 하였거나 거주하면서 모기에 물린 경우에는 삼일열 말라리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 3일열 말라리아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3일열 말라리아는 48시간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엔 독감과 같은 증세로 시작하여 심한 두통, 빈혈, 근육통, 비장이 커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 4일열 말라리아와 난형 말라리아는 3일열말라리아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4일열 말라리아는 증상이 72시간을 주기로 나타납니다.


● 열대열 말라리아
증상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납니다. 발열, 오한, 기침, 빈혈, 설사, 호흡곤란, 두통, 황달 등을 보입니다. 다른 말라리아 종류와는 다르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뇌성 말라리아로 진행되어 혈액응고장애, 쇼크, 신부전, 간부전, 급성뇌병변, 폐부종, 혼수, 심지어는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진단

환자의 여행력과 특징적인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했거나 경기도 북부, 휴전선 부근에 거주한 경험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혈소판감소, 황달 등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진은 말초혈액도말검사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말초혈액도말검사에서 현미경을 통해 감염된 적혈구가 관찰된다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

 

● 3일열 말라리아
항말라이아 약제를 투여함으로서 잘 치료됩니다. 약물복용은 2주정도 해야 하는데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투약을 무단으로 중단할 때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끝까지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열대열 말라리아
약제에 내성이 많고, 잘못된 약제를 쓸 경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비장이 비대하여 파열되기도 하며,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상실, 경련, 정신 분열 같은 이상 행동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는 지역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경기 북부, 강화군 등 휴전선 근방이 위험지역이며 해외로는 열대아프리카(그 중에서도 서아프리카), 동남 아시아가 위험지역입니다. 따라서 위험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약을 처방받아 가야합니다. 말라리아는 모기때문에 감염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긴 소매 옷을 입으며 모기향과 모기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모기기피제가 나와있어 노출된 피부에 바르면 모기를 쫒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