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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모낭염이란???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모낭염(Folliculitis)이란????

모낭염이란 세균(특히 포도상구균)감염, 화학적, 물리적 자극에 의하여 모낭(털구멍)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여드름과 비슷해 착각하기 쉽지만, 알고보면 여드름에 나타나는 면포 대신 종기처럼 붉은 구진이나 고름이 발생하는 다른 병입니다. 사실 여드름보단 종기랑 비슷합니다.

 

 

 

 

모낭염 원인

모낭염은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 속으로 균이 침투해 생기는 것입니다.

 

 

모낭염의 가장 큰 원인균은 황색포도알균입니다.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한 여드름 환자의 경우에는 그람음성균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뜨거운 욕조에서 목욕한 후에는 녹농균이 원인균이 되기도 합니다. 콧속의 콧털을 자주 뽑거나 타르나 석유 혹은 파라핀이 모공속으로 들어갔을때도 모낭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 증상

 

모낭염은 부위와 원인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보통 전신 증상이 없고 털이 있는 곳, 대체로 두피나 팔다리에 주로 발생하지만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이 침입한 부위는 가렵고 통증이 있으며, 좁쌀같이 노랗게 곪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모낭을 중심으로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작은 구진 또는 농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발열, 오한 등 전신 증상이 심하여 국소 림프절이 붓기도 하고 털을 중심으로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홍색 결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피가 형성되지만 적당한 치료를 했을 때는 흉을 남기지 않고 치료됩니다.

 

 

 

 

균이 피부의 표피에만 머물지 않고 더 깊숙히 침입한 경우에는 흉터가 생기기도 하며 탈모가 되기도 합니다.

 

 

 

 

 

모공에 면포가 생겨 좁쌀만한 여드름 씨앗을 제거하면 비교적 쉽게 없어지는 여드름과 달리, 모낭염은 모공보다 깊은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라, 짜도 고름과 피만 나오고 피부도 계속 부어있어 가라앉는데도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립니다. 한번 붓기 시작하면 부위가 땡땡해지고 만지면 당연히 아픕니다. 여성보단 남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모낭염 치료

모낭염 때문에 병원에 가면 붓기를 가라앉혀주는 하얀 액체 주사를 놔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는 좋은 편이라 급할시엔 유용하지만 모낭염이 자주 나는 사람들의 경우 비용이 문제입니다..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선 에스로반이나 후시딘 같은 연고를 발라주는게 더 유용한데, 실제 후시딘을 보면 효능 대상에 모낭염도 적혀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항생 연고라 장기간 바르면 내성이 생길 수도 있으니 특히 얼굴이라면 더 주의해서 적당히 바르는게 좋습니다. 먹는 항생제를 처방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한두군데 났을 경우엔 항생제 먹기도 뭐하고, 재발도 보통 몇개월 주기로 잘되는 편이라 그냥 생기면 연고 바르는게 좋을 수 있으니 판단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모낭염이 자연적으로 가라앉기 힘든 허벅지 사이나 어깨 사이 같은 부분에 생겼을 때인데, 이런 부위는 마찰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염증이 악화되어 크게 번지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피부과 가서 메스나 주사바늘로 째고 짜낸 뒤 주사 맞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크게 키웠다가 덧나면 다른 감염성 질환으로 번질 수 있으니 부위가 안 좋으면 병원에 가야합니다.

 

초기에 곪은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을 빼 낸 후 항생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모낭염의 발생이 오래된 만성 염증에는 항균, 항 바이러스, 항 소양 작용이 있는 부신피질호르몬제제를 피부에 도포하여 치료합니다.

 

당연하지만 위생관리 및 면역력 개선이 모낭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모낭염  경과

치료를 하면 2주내에 완전히 회복되나 재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극소수이긴하나 감염이 혈액내로 침입하여 몸 전체에 퍼질 경우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모낭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관리

1. 세균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후덥지근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염증의 원인균이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도록 농포를 긁지 않아야 합니다.

3. 면도를 할 때 각질층까지 일부 제거되므로 세균 감염으로 모낭염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면도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여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면도기는 반드시 자신의 것만을 사용하여 모낭염이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5. 영양분과 유분이 함유된 로션은 면도로 자극받은 피부에 바로 바르면 곪거나 덧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6.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하루 활동 후 땀, 피지, 오염 물질 등으로 지저분해진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 저녁때 감는 것이 좋습니다.

7. 머리를 말릴 때는 반드시 뜨겁지 않은 드라이어의 바람을 사용해야 합니다. 뜨거운 바람으로 단시간에 머리를 말리는 방법은 오히려 두피의 수분을 증발시켜서 두피가 건조해지고, 염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