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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질, 치핵, 치열, 치루란?? 증상(증세), 통증, 원인

치질이란???

항문 내외부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다빈도 수술 질환 1위인 백내장을 뒤이어, 치질 수술이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지만 부위가 부위인지라 이야기하기 민감해합니다.

 

세균 덩어리인 변을 배출하는 항문은 감염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치질은 그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과 나쁜 식습관이 불러오는 배변 장애로 인해 치질 발생률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론 치질 자체가 많은 사람들이 쉽게 걸리는 병인 탓도 있지만 기존까지 해당 질병을 참고 숨기다가 치료 기법이 발달함은 물론 치질에 대한 인식이 차츰 바뀌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받고자 하는 경향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치질은 목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병은 아니지만 이를 앓는 입장에서는 하루하루 생지옥을 오가는 기분을 맛봐야 하므로 그 고통이란 여느 심각한 질병 못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핵이란???

항문 벽에 출혈 등으로 인해 혹이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항문 안쪽에 생겨서 밖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내치핵(internal hemorrhoids)과 항문벽 바깥쪽에 생겨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치핵(external hemorrhoids)이 있습니다.치핵 증상은 기본적으로 내치핵은 초기에 특별히 자각을 하지 못하다가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항문 외부로 돌출되면서 덩어리가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고 외치핵 역시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으나, 혈전증으로 진행되면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이 치핵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열과 치루

치열 증상은 항문이 찢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소화 불량이나 변비로 인해 지나치게 단단해진 변을 무리하게 배출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루 증상의 시작은 대장 내 점액분비선이 병균에 감염되었을 때 생기는 병으로 보통 항문직장농양이라는 증상에서 시작됩니다. 항문직장농양과 치루를 다르게 보는 경우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같은 병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급성이 항문직장농양이고 그 항문직장농양이 만성이 되는게 바로 치루입니다. 

 

 

 

치질의 원인과 증

만성변비, 항문 부위에 가하는 압박, 긴 시간 동안 화장실에 앉아 있기 등이 치질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항문에 압력을 주고, 정맥을 막으며 혈액 순환을 악화시킵니다. 임신 역시 정맥에 비슷한 압박을 줄 수 있는 원인이 되는데, 특히 출산 중 치질을 야기하는 압박이 심해지면 치질이 생깁니다. 치질은 과체중일 수록 나이가 들 수록 흔해지는 질병으로 직장 안에 나타나는 내부치질, 그리고 항문밖에 나타나는 외부 치질로 나뉩니다. 내부 치질은 통증이 없는 반면 외부 치질은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둘 다 파열 시 항문 출혈이 나타납니다. 내부 치질이 있다면 출혈이 있을 때까지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통증이 없습니다. 하지만 외부 치질의 경우,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배변 운동 중 통증 없는 출혈이 나타나고 색이 밝으며 양이 적습니다. 항문 근처가 가렵고 염증이 생기며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낍니다. 항문이 붓고 예빈 하고 통증이 수반되는 항문 주변 조직에 혹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질 예방

 

아무리 청결하고 생활습관이 좋아도 변을 보는 이상 언제 생겨도 이상할 게 없는 질병이 치질입니다. 

 

장시간 배변이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항문 압력이 높아져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치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적당한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수분 부족으로 인해 변이 딱딱해져서 항문에 상처를 줄 위험이 있고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마시면 배탈로 인한 설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당량의 물을 마시면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고기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장기간 하게 되면 장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서 배변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적당량의 섬유질과 수분을 같이 섭취해쥐야 합니다. 

 

과식과 소식을 하지 말고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적게 먹으면 장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서 배변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매운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기름진 음식, 과식 등을 하면 설사가 잦게 되고 장시간 배변의 원인인 만큼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배변 후 항문을 휴지로 세게 닦는 습관을 버리고 또한 항문 주위를 손으로 긁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항문에 미세한 상처를 남겨 출혈이 생기거나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과음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염증성일 때에는 술을 절대 마시면 안 됩니다. 혈류가 빨라져 증세가 악화되고 설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