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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이란? 당뇨 초기증상 및 원인,치료, 예방 (혈당정상추치)

당뇨병(diabetes) 정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혈당 정상수치 및 당뇨병 전단계

 

8시간 공복(물 이외의 모든 음식 섭취금지) 혈당치

정상: 110mg/dL 이하인 경우(WHO기준)

내당능장애(공복혈당장애): 110mg/dL 이상, 126mg/dL 이하 - 주로 이 경우 식후 2시간 혈당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당뇨: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정상: 140mg/dL 이하

내당능장애: 140mg/dL 이상, 200mg/dL 이하

당뇨: 200mg/dL 이상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의 진단기준에는 못 미치는 상태이며 크게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장애 : 8시간 금식 후 혈당을 측정하여 혈당이 정상범위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기준보다는 낮은 상태 (100-125mg/dL)


내당능장애 : 금식 후에 경구로 포도당을 섭취하고 2시간 후 혈당이 정상범위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기준보다는 낮은 상태 (140-100mg/dL)

 

정상 혈당(혈당정상수치)인 사람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1년에 약 0.7%이지만,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가 있는 사람은 5-10%로 높습니다.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으로의 이행이 정상인에 비하여 10배 가량 높으며,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도 2배 가량 증가함이 알려졌습니다.

 

 

 

당뇨 초기 증상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여 온몸에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므로, 인체는 지방을 대신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계속 간식을 찾게 된다. 이 간식이 혈당을 올리고 이후 무한반복. 참고로 당뇨가 있어도 무조건 체중이 감소하지는 않는다. 심한 당뇨라도 계속 살이 찌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더욱 많다. 하지만 분명 당뇨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유 없이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당뇨를 의심해보기는 해야 한다. 병원에서도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면 당뇨검사부터 해본다.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신장이 재흡수할 수 있는 정도보다 높아지면) 결국 재흡수되지 못하고 당분이 소변 안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삼투압이 달라져, 수분 재흡수가 잘 안되고 이로 인해 소변이 많아진다.

 

소변이 많아져 혈액이 진해지고, 이로 인한 삼투압 변화로 세포안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그래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갈증이 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즉 보통 3대 증상인 다뇨·다음·다갈이 나타난다.

 

혈당이 180mg/dL 이상인 경우, 신장에서 포도당을 모두 회수하지 못하여 당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즉, 한자 그대로 소변에서 당이 포함된다. 물론 아주 심한 상태가 아닌 이상 그다지 단맛은 안난다.

 

쉽게 피곤해진다. 당뇨환자가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는 이유는 사람이 몸을 움직이면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분비되면서 근육에 쌓이기 때문인데 당뇨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젖산의 분비량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상인에 비해 젖산이 잘 빠져나가지 못한다. 이 때문에 짜증을 쉽게 내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물론 쉽게 피곤해지는 문제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 때문인 것도 있다. 당뇨 있다고 사람 성격이 완전히 괴팍한 괴물 같은 성격으로 변한다거나 성격이 정상적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성격이 변했다고 당뇨라는 말은 아니다.

 

 

당뇨병 특징 및 치료

 

1형 당뇨병

 

정상적인 신체에는 췌장 내에 랑게르한스 섬(Islet of Langerhans)이라는 조직이 존재한다. 여기에 존재하는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중 포도당을 소비하게 하는데, 인슐린 의존성 당뇨는 선천적으로 베타세포가 없거나, 또는 알레르기처럼 베타세포가 백혈구에게 공격받거 혹은 외부 원인으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당뇨병으로 진행한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는 체내 인슐린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 인슐린을 체내 주사함으로써 정상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주 치료방식이다. 특징상 어린 나이(0~4세)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으며, 보통 10세 이전의 소아에게서 발견되어 소아 당뇨병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 인슐린 때문에 2형 당뇨보다는 생활 자체가 불편하고 좀 번거롭다. 거기다가 인슐린 때문에 2형 당뇨환자들보다 훨씬 저혈당이 쉽게 온다. 당연히 분비량도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고혈당도 쉽게 그리고 높게 온다.

 

 

2형 당뇨병.

후천성 당뇨병으로, 전체 당뇨병의 80% 이상이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라고 한다. 베타 세포에서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분비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세포에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고혈당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가 있다고 표현한다. 따라서 약물 치료가 불가능하며, 운동과 식습관 조절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도록 교육시킨다. 다만 1형과 달리 혈당수치가 적당히 높은 채로 유지되기에 10년씩 앓지 않고는 다음, 다뇨 등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체중 정도에 따라서 비만형과 비비만형으로 나눕니다.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칼로리의 과잉섭취가 많거나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감소하고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인슐린의 성능이 떨어져서 당뇨병이 발현되며 계속 조절하지 않을 경우 인슐린 분비의 감소가 따르게 됩니다.

 

 

 

 

당뇨 합병증

 

대혈관(macrovascular) 합병증

합병증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 심부전 등 심장질환: 당뇨는 심장을 먹여살리는 관상동맥의 파괴에도 영향을 미친다. 물론 주원인은 아니고 좀 더 기여하는 정도지만. 어쨌건 이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경우 좀 더 엄격한 혈압 관리(130/80)와 지방 수치(LDL <100)의 관리가 요구된다. 즉 고혈압 1단계나 전 단계도 당뇨진단 나오면 거의 무조건 약 쓴다는 얘기. 참고로 대개 고혈압이 주원인인 심근경색은 당뇨병 환자가 사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vascular disease)

 

뇌졸중(stroke)

 

 

 

 

미세혈관(microvascular) 합병증

족부괴저/족부궤양: 쉽게 말하면 다리가 썩는 것이다. 혈당량이 높으면 피가 걸쭉해지기 때문에 심장에서 먼 쪽의 모세혈관(특히 발끝)부터 타격을 입고, 동시에 말초신경도 죽어나가기에 조직괴사가 발생하기 쉽다. 즉, 피도 잘 안 통하는 데다 신경이 죽어서 다쳐도 아픈 줄 모르기 때문에, 상처가 나도 이를 방치하기 쉽고 금방 악화된다

 

망막병증(retinopathy):인체에서 가장 예민하고 정교한 부위 중 하나인 눈의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망막에 죽은 부위가 생길 수 있다. 당뇨망막증이라고 부르며 비증식성, 증식성의 단계를 거쳐 망막 박리가 일어나 최종적으로 실명하게 된다

 

치아 및 손발톱 빠짐: 족부괴저와 마찬가지로 말단의 모세혈관의 흐름이 당에 의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치아 또는 손발톱이 빠지기도 한다

 

만성피로 및 무기력: 영양공급의 항상성과 순환기의 능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초래되는 현상이다

 

만성 심부전 : 신장의 배설기능, 내부조건의 유지, 내분비 기능을 서서히 잃는 상태를 만성신부전이라고 한다.

 

말초신경염(neuropathy): 바늘을 쿡쿡 찌르는듯한 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혹은 마비가 와서 물건을 잡을 때 전혀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이다

 

당뇨병성 케톤산증/고혈당성 고삼투성 혼수: 최악의 상황. 우리말로 억지로 옮기다 보니 매우 어려운 말이 되었는데 인슐린의 절대적 부족 혹은 심한 탈수나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급성 합병증이다

 

말기: 말 그대로 진짜 빼빼 말라죽는다. 암과 비슷한 단계다

 

 

 

예방방법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믿을 만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므로 적극 권장된다. 자신이 느끼는 증상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자가 혈당 측정기를 통해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한 운동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을 줄이기 위해 칼로리 제한이 필요하고,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