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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암이란?? 폐암 초기 증상 및 종류, 치료, 예방

폐의 기능

 


폐는 우리가 들이마신 공기 중의 산소를 혈액 속으로 받아들이고, 혈액 속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폐포를 둘러싸고 있는 무수한 모세혈관을 지나는 혈액 속의 적혈구가, 체내에서 모아 운반해 온 이산화탄소를 버리고 산소를 받아들여 다시 온몸으로 운반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 유지의 기본 기능인 호흡작용을 통한 가스 교환입니다. 가스 교환 외에도 폐는 호흡을 통해 열을 발산시킴으로써 체온을 조절하고, 몸 속에 있는 산성과 염기성의 평형을 유지하는 데도 핵심적인 기여를 합니다.

 

 

 

폐암이란?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폐를 구성하는 조직 자체에서 암세포가 생겨난 원발성 폐암과,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서 생긴 뒤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옮겨 와서 증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폐암의 종류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과 비소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로 구분합니다.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소세포 폐암이 치료법과 예후 면에서 다른 종류의 폐암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폐암은 조직학적 진단, 즉 조직검사의 결과가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 비소세포폐암(non-small-cell lung cancer) :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

 

· 소세포폐암(small-cell lung cancer)

 

 

 

폐암 초기 증상

 

폐암은 자각증상이 나타날 때쯤 되면 이미 심각한 사태가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체로 수술이 가능한 진단받는 비율은 20~25%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환자들은 말기에 해당합니다. 즉 지금 당장 몸이 날아다닐 정도로 멀쩡하다 해서 건강관리를 게을리해선 안됩니다.. 무엇보다 폐암은 발병 직전 단계에서는 진단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폐암 초기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해서 더 무섭운 질병입니다.

 


폐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식욕부진, 발열, 쉰목소리, 체중감소,각혈 등의 호흡기계 증상과 종양의 압박으로 인한 흉통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자각증상 없이 건강검진 때 우연히 발견되거나, 혹은 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느닷없이 폐암 선고를 받는 경우가 많고 심각한 증상 없이 말기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특히 5% 정도의 환자는 4기까지 아무 증상도 없다고 합니다. 그 이전 3기 환자도 잔기침 정도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진단을 받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기침의 경우 2주이상 지속시 폐암이 아니더라도 다른 심한 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참지 말고 검진 받아야 합니다.


특히 호흡기계 증상은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들에게 치명적며, 실제로 천식 환자들이 폐암에 더 취약합니다. 전이가 될 경우 뇌 간, 뼈 등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뇌로 전이된 암세포는 구토/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뼈로 전이된 경우 기침만으로 뼈가 골절되기도 하며 암세포는 말 그대로 뼈를 녹이는 심각한 통증을 수반합니다. 병세가 심해지면 부신생물증후군으로 인한 식욕감퇴/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여러 내분비 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암 치료 및 예후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폐암의 치료법도 병기에 따라, 그리고 환자의 전신 상태와 치료 적응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을 통한 절제입니다. 수술 후나 수술을 못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 등의 전신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 성적을 올리기 위해 수술 전후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폐암은 생존율이 낮습니다. 이유는 폐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진단받을때 쯤이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폐가 호흡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특히 폐암은 진행이 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있더라도 중기까지는 잦은 기침 정도밖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일부 환자는 잦은 기침으로 병원에 찾았는데 폐암 말기를 선고받는 환자들이 간혹 있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지금의 생존율도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폐암 예방

 

폐암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정기검진이나 선별검사법이 없어 무조건 예방하는 것이 폐암을 막기 위한 지름길입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역시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백해무익한 만악의 근원 담배를 애초에 손에 대지도 않는 것입니다. 니코틴이 중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번 손대면 끊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따라서 청소년기부터 애초에 담배에 손을 대지 말도록 철저한 교육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의학자들이 폐암을 예방하는 약제가 있는지를 연구해왔지만, 지금까지 건강식품이나 약으로 폐암 발생 위험을 줄였다거나 치료에 도움을 주었다는 과학적인 보고는 없었다. 따라서 '주변의 몇 환자가 특정 식품을 먹고 효과가 있었다더라'는 식의 유혹에 속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