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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섬유근육통이란?? 증상과 원인,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이란??

섬유근육통은 전신 통증, 여러 곳의 압통, 오전 중의 경직, 피로 및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병입니다. 전신 근육통과 피로감을 흔히 나타내는 질환으로 그 병명은 근육과 인대, 건 등의 섬유성 교원 조직의 통증을 의미합니다.
어느 연령층이나 발생할 수 있지만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중년층에 흔하며, 특히 여자에서 남자보다 9배 정도 호발합니다.

 

 

 

 

섬유근육통 원인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 신체의 호르몬 변화, 감기 같은 다른 질환, 근육 이상, 신경 전도 물질 등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통증과 상관이 없는 자극에 대해서 몸이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여러 가지 정신적인 이상-우울증, 불안, 건강 염려증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는데, 섬유근육통 환자의 약 30%가 정신과적인 질환 증상을 보입니다.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에서 객관적인 이상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섬유근육통 증상

섬유근육통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신성 통증 : 환자의 약 95% 이상 호소하는 전신성 통증입니다. 요통,목 부위와 흉추(등뼈) 및 어깨 부위의 통증이 제일 많고, 이 밖에 고관절 부위, 손, 무릎, 가슴, 발, 발꿈치, 발목 및 팔목의 통증도 호소합니다.


2) 전신경직, 피로 및 수면 장애 : 환자의 약 75%가 전신 경직, 피로 및 수면 장애를 호소합니다.


3) 기타 증상 : 우울증,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사고 장애와 같은 신경계 증상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또 손, 팔, 발, 얼굴에 이상 감각이나 저린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편두통, 복통, 복부 불쾌감, 반복되는 변비와 설사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섬유근육통 진단

만성 피로감과 신체 특정 부위들에 압통을 동반하는 전신 통증이 존재하면 진단할 수 있고, 병력과 신체 소견에서 다른 질환과 구별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혈액 검사와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항핵항체와 방사선 촬영 및 근전도 검사는 특별히 의심될 때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치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 대한 교육입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신체 변형이 오거나 생명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대개의 환자가 만성 경과를 취하기는 하지만 치유가 가능한 질환임을 알도록 하여 환자가 능동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운동요법 : 근육을 풀어 주는 운동으로 심혈관계 작용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 자세교정, 마사지, 요가 등의 물리요법과 경보, 자전거타기, 수영, 수중체조 등 유산소운동이 권장됩니다. 실시 초기에는 증상의 악화를 호소하지만 이를 잘 참고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물요법 : 통증을 감소시키고 수면 장애를 향상시키기 위해 진통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며, 압통점에 국소 주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경과/합병증

예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한편으로는 만성적인 전신의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인근 의원에서 진료 받으면서 삶을 잘 영위해나가는 예후가 좋은 환자들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전혀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통증이 심해져서 움직이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직장 생활은 물론 일상 생활까지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경우 약 9~44% 정도가 장애 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통증 정도, 기분, 우울증, 직업 상태 등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예방 및 생활가이드

 

환 자체는 불구나 기형을 초래하지 않으며, 퇴행성 질환이 아니라 여러 가지 좋은 치료 방법이 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질병의 경과는 본인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많이 달려 있다는 것을 주지하고,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체되먹임(biofeedback) 치료나 행동 치료, 물리 치료 등이 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하게 도움을 받은 것이 바람직합니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수면에 문제가 없고 통증과 피로 등이 호전되면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천천히 몸에서 통증이 느끼지 않는 낮은 수준에서 시작하며, 한 번에 20~30분씩 주 3~4회로 늘리도록 합니다. 또한 스트레칭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