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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마귀는 왜 생길까?? 편평사마귀, 곤지름(음부사마귀, 뾰족콘딜로마), 손발바닥 사마귀, 보통 사마귀

 

사마귀 (wart)

피부 또는 점막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의 감염이 발생하여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임상적으로는 표면이 오돌도돌한 구진(1cm 미만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어느 부위의 피부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노출 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주로 발생하고,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손이나 발에 생기는 사마귀의 경우 흔히들 티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티눈과 사마귀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티눈은 손이나 발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압력으로 인해 각질이 증식해 생기는 것이고, 사마귀는 피부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사마귀 원인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부세포가 각질로 떨어져나가, 이것이 주변을 돌아다니다 다시 사람 피부의 작은 상처를 만나게 되면 감염이 되는 식으로 옮겨진다. 보통 신체 접촉이 잦거나, 같은 공간을 점유하거나, 수건이나 신발 같은 물건을 공유하는 친구나 가족들 사이에서 전염이 되며, 사람들과의 접촉이 잦은 목욕탕, 수영장, 헬스클럽, 군대 같은 곳에서 감염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보니 다른 물체/사람과의 접촉이 잦은 손이나 발에 주로 발생하게 된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의한 감염 질환이며 사마귀의 종류에 따라 원인이 되는 유전자형이 최근에 밝혀지고 있다.

원인이 되는 HPV 유전자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 보통 사마귀
가장 흔한 유형으로서,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 손톱 주위, 얼굴, 입술, 귀에 발생한다. 주로 HPV 2, 4, 27, 29형이 원인이 된다. 소아에서 흔히 관찰되며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도 낮아지고 병변의 수도 줄어든다.

 

2) 편평 사마귀
표면이 편평한 작은 구진으로 나타나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와 청년에 흔히 발생하며 원인이 되는 HPV 유형은 3, 10, 28, 49형이다. 이마, 턱, 코, 입 주위와 손등에 잘 발생한다. 치료가 어렵기도 하지만 자연 치유의 빈도도 높은 형이다.

 

3) 손발바닥 사마귀
주로 HPV 1형에 의해 발생하며 그 외에도 2, 4, 27,29형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티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발바닥 사마귀와 티눈 또는 굳은살을 감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표면의 각질층을 깎아내고 관찰하여 모세혈관에 의한 여러 개의 검은 점이 보이거나 점상 출혈이 생기면 사마귀로 진단할 수 있다. 티눈과는 달리 신발에 닿는 부위나 체중이 실리는 부위와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여러 개가 모여 있고 옮기는 경향이 있다.


4) 음부사마귀, 뾰족콘딜로마, 곤지름(condyloma)

주로 여성의 음부에 생기는 이 사마귀는 음부사마귀, 콘딜로마, 곤지름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일종의 성병이다

곤지름의 원인 바이러스는 HPV 6, 11, 16, 18, 31, 33-35, 39 등이 있으며 이 중 6, 11형은 성기 및 자궁 경부암 발생과의 관련성이 적고 나머지는 자궁 경부암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한 성인성 질환의 하나로서 전염력이 강하여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고 대개 성관계 후 2~3개월 뒤에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남자의 경우에는 음경 포피로 덮여있는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부에 잘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에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잘 나타난다. 성기 이외의 점막에도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표면이 윤기가 나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구진이 모여 닭 볏 모양이 되기도 한다. 성인의 음부 사마귀는 성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철저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하여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어진 후에도 전염성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마귀 증상

 

건드리면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압력을 받거나 하면 꽤나 아픈 경우도 있다. 부위에 따른 통증 차이도 있어서 혈관이 많은 발바닥이나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피부가 얇은 손가락에 발생한 경우가 특히 그러하다. 또한 주변 부위로 순식간에 번진다. 사마귀가 작을 때 적절히 치료하면 별 고생 없이 치료할 수도 있으나, 보통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몇 년을 묵히다가 발바닥 전체로 크게 번져서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다. 대개 사람들이 얼굴에 생긴 트러블에는 민감하나, 손/발의 트러블에는 티날 정도로 크지 않는한 민감하지 않은 것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 그러다보니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커진 이후에나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발바닥이나 손에서 시작된 질환이 얼굴, 몸에도 번져서 치료에 애를 먹는 경우도 꽤 된다.

아래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지만 이렇게 환부가 커지고 많아지면 완치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각종 치료법에 따른 고통도 그만큼 커진다. 심지어 비슷한 부분에 난 여러 작은 사마귀들이 자라다가 합체해서 아주 큰 사마귀들로 자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1~2번 치료로 끝날 것을 6개월 이상의 아주 긴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몸에 사마귀로 의심되는 것이 생기면, 다른 곳으로 번지기 전에 즉시 피부과에 가서 진찰을 받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1) 보통사마귀
가장 흔한 유형으로서,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 손톱 주위, 얼굴, 입술, 귀에 발생한다. 소아에서 흔히 관찰되며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도 낮아지고 병변의 수도 줄어든다.

2) 편평 사마귀
표면이 편평한 작은 구진으로 나타나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와 청년에 흔히 발생하며, 이마, 턱, 코, 입 주위와 손등에 잘 발생한다. 치료가 어렵기도 하지만 자연 치유의 빈도도 높은 형이다.

3) 손발바닥 사마귀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티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발바닥 사마귀와 티눈 또는 굳은 살을 감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표면의 각질층을 깎아내고 관찰하여 모세혈관에 의한 여러 개의 검은 점이 보이거나 점상 출혈이 생기면 사마귀로 진단할 수 있다. 티눈과는 달리 신발에 닿는 부위나 체중이 실리는 부위와는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여러 개가 모여 있고 옮기는 경향이 있다.

4) 음부 사마귀, 뾰족콘딜로마, 곤지름(condyloma)
흔한 성인성 질환의 하나로서 대개 성관계후 2~3개월 뒤에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남자의 경우에는 음경포피로 덮여있는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부에 잘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에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잘 나타난다. 성기 이외의 점막에도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표면이 윤기가 나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구진이 모여 닭 볏 모양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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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진단

 

주의 깊이 관찰하면 대부분 육안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증상을 바탕으로 임상적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조직검사를 통해서 확실히 진단할 수 있다. 바이러스성 사마귀는 티눈이나 굳은살의 표면을 깎아 보면 구분이 가능하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유전자형 타입은 분자생물학적 검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사마귀 치료

 

앞에도 기술되어 있지만, 사마귀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커지고, 몸의 여러 곳으로 번져나간다. 가끔 보면 사마귀가 발병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 상태가 상당히 심각해진 상황에서 병원에 가서 힘들게 여러 치료를 하고, 또 안되어서 이곳 저곳의 용하다는 병원을 전전하고, 결국 지쳐서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왜냐하면 아래 예시된 병원 치료들 대부분이 사마귀 바이러스 자체를 공략하지 못하고, 물리적인 제거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세균성이 아닌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직접적인 원인인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약이 아직 없다. 그래서 일단 환부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쪽으로 치료한다.

이게 복불복인데 본인의 면역력이 좋지 않거나 사마귀 바이러스가 유독 전염성이 강하다면, 시간 지나면 다른데에 또 자리잡기 때문에 아무리 물리적인 제거를 한다고 해도 두더지 잡기 식 치료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 그에 따라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소모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므로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이, 초기에 발견해서 적절히 치료하는게 가장 효과적이고, 또한 경제적인 방법이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이 약 50~60% 정도이며 재발률은 평균 20~50%이다. 사마귀의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환자의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질 용해제나 살리실산과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혼합물을 바르는 방법이 보통 가장 먼저 시도되는 방법이다. 냉동치료는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냉동스프레이나 면봉을 이용하여 사마귀와 주위 정상조직 일부가 하얗게 될 때까지 액체 질소를 분사한 후 해동될 때까지 천천히 방치하는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한다.

 

전기 소작법과 레이저도 흔히 사용되는 간편한 방법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고 재발률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포도필린을 바르는 것이 뾰족콘딜로마(곤지름)에는 효과가 있지만 크기가 크거나 점막이 맞닿는 입, 질 및 항문 안의 병변과 임산부, 유아에서는 사용이 금기이다. 포도필린의 치료에 저항하는 경우에 이미퀴모드(imiquimod) 연고를 바를 수 있다.

병변이 아주 크거나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나거나 다른 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 않는 경우에는 디페닐사이클로프로페논(diphenylcyclopropenone, DPCP)를 사용한 면역요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난치성 사마귀의 치료를 위하여 블레오마이신을 직접 병변 내에 주입하는 방법이 있다. 병변이 아주 광범위한 경우 레티노이드를 복용 하기도 한다.

 

 

 

경과

어린 아이에서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흔히 있지만 일부에서는 점점 더 병변이 증가할 수 있다. 미용 상의 문제뿐 아니라 발바닥에 발생한 경우는 통증을 초래할 수도 있어서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궁 경부에 발생한 사마귀는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예방 및 주의사항

 

사마귀 병변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배우자가 음부 사마귀가 있는 경우 철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긴밀한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다른 부위에 옮겨가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병변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린이의 경우 손에 발생한 사마귀를 빨지 않도록 한다.

 

또한 접촉으로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옮겨가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병변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