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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모공각화증(닭살 피부)이란???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

 

 

모공각화증(Keratosis pilaris)이란??

우리 피부는 자체적으로 각질을 생성하고 탈락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를 각질 각화 능력이라 표현합니다. 이것은 노화된 세포를 피부 밖으로 배출하고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여 피부의 여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피부 재생 메커니즘으로, 흔히 등, 가슴, 얼굴, 다리 부위에 때나 각질이 나오는 것은 이 각화 작용 때문힙니다.

 

모공성 각화증, 일명 닭살은 이러한 각화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오래된 피부세포가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고 표피내로 들어가 모공의 출구를 막음으로써 모공이 커져 오톨도톨한 모양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팔, 다리 등의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면서 외관상으로는 닭상 모양의 피부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모낭에 박힌 각질 마개에 의해 모공 주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보여져 미관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전성인 경우가 있으며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피부염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모공각화증 원인

모공각화증은 우리가 흔히‘소름’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피부질환을 일컫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미관상 보기 흉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를 가진 경우에 잘 나타나는데 여드름인줄 알고 함부로 짜면 증세가 악화됩니다.

닭살이라 부르는 모공각화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유전으로 생기게 됩니다. 아프거나 가렵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받으면 상태가 호전됩니다. 닭살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모 중 한사람이라도 닭살 여부를 가지면 자녀 둘 중 하나는 유전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아파트 생활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거나, 습관적으로 때를 세게 밀거나 실내 온도를 너무 높여서 공기 중의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되면 피부의 약한 부분인 허벅지나 복부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하게 긁게 되면 모공이 도드라지고 거칠어지기도 합니다. 대게는 20세 정도까지는 심해지다가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간혹 성인이 되어도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공각화증 증상

 

1㎜ 정도 크기의 구진이 모공마다 오톨도톨하게 돋아나고 끝이 딱딱해지고 손톱으로 긁으면 떨어지면서, 반고형 상태의 털이 같이 묻어서 나오기도 합니다. 주로 팔, 허벅지, 어깨의 바깥쪽에 많이 생기는데, 심하면 엉덩이나 팔꿈치 아래에도 생깁니다.
성인 10명 중 4명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가렵거나 통증이 없기 때문에 미용적인 문제 이외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꾸 만지거나 긁다보면 끝이 곪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개 20세 정도까지 심해지다가 나이가 들수록 점차 사라져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모공각화증 진단

피부의 관찰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할 때 모낭 주변에 각질 마개가 생기는 모낭각질증과도 증상이 유사해서 감별이 쉽지 않습니다.

 

 

 

 

모공각화증 치료

 

건조하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평소 때를 밀거나 잦은 샤워는 삼가하는게 좋고,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도록 합니다. 각질을 부드럽게 하는 연화제나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하면 각질을 부드럽게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이용하여 피부에서 수분 손실을 막고 샤워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고 가능한 한 샤워나 목욕은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뜯거나 자극을 주면 색소침착이나 홍반이 진행되어 보기 안 좋아집니다. 각질 용해제를 쓰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하며, 필링, 레이져 시술로 제거하기도 하지만 주기적 재시술이 필요합니다. 

 

 

 

 

의사항

 

함부로 짜서 상처를 내거나 때밀이 수건으로 피부를 박박 문지르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로션이나 크림을 평소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라주고 옷은 부드러운 면내의를 약간 느슨하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평상시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함부로 손톱으로 뜯어내거나 짜내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며, 때수건 등으로 강하게 각질을 벗겨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샤워 횟수는 상관 없지만 온도는 15~20℃가 적당하며, 비누나 바디샤워 등의 제품 사용은 최소화해야 한다.

 

 

모공각화증과 닭살 피부, 무엇이 다를까?

닭살 피부는 체온 유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입모근이 수축해서 일시적으로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반면, 모공각화증은 외부의 온도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피부가 오돌토돌 올라와 있으며, 울긋불긋한 돌기주의 홍반이 동반됩니다. 손톱으로 긁어보면 젤리같은 각질 덩어리나 피지 덩어리가 들어있기도 하며, 털이 꼬불꼬불하게 뭉쳐져 들어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