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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혈증이란???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폐혈증(Sepsis)이란???

패혈증은 인체가 세균 기타 미생물에 감염되어 이들이 생산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를 나타내거나, 전신에 염증 반응과 합병증을 보이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혈액(血液)이 썩는(敗) 병(症)으로, 상처, 호흡기, 소화기관 등을 통해 침투한 혈액 내 병원체가 숙주의 면역체계를 뚫고 번식하여 숙주를 이겨버린 상태입니다.

 

패혈증은 균이 몸안에 들어와 염증을 만들어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알아채기 쉽지 않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30일 이내 사망할 확률이 20~30%에 달합니다.

 

미생물의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으로 주요 장기의 장애를 가져온 것을 말하며, 저혈압이 동반된 경우를 패혈성 쇼크라고 합니다.

 

 

 

 

 

폐혈증 원인

패혈증은 뇌수막염, 피부 화농증, 욕창, 폐질환, 담낭염, 신우염, 골수염, 감염된 자궁 등 다양한 장기의 감염에서 기인하게 됩니다. 병원균으로는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진균, 클렙시엘라 변형 녹농균 등이 있습니다.

 

 

 

 

 

폐혈증 증상

으슬으슬 떨리는 증상과 함께 높은 열이 나거나 체온이 낮아지면서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맥박은 빠르고 약하며, 호흡이 빨라집니다. 중증의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의식이 흐려지며 증상이 심해지면 저혈압에 상태에 빠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결국 쇼크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폐혈증 진단

패혈증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혈액, 소변, 뇌척수액 배양 검사를 시행하고, 그 외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가 있으면 별도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배양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데는 수일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그 전에 백혈구 수의 증감 혹은 급성 염증성 물질(ESR, CRP, procalcitonin 등)의 증가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폐혈증 치료

임상적으로 의심이 되는 균의 배양 검사를 시행한 즉시 주사용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항생제의 치료 기간은 균의 종류, 뇌막염의 합병 유무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보통 1~3주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부 내성균이 자라게 되는 경우 격리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의 혈압이나 호흡이 불안정한 경우 집중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에서의 치료가 필요하며, 각 장기의 손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신장이 손상된 경우는 혈액 투석이, 폐기능이 손상된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치료, 혈압이 낮거나 순환상태에 따라 수액요법과 함께 약물치료를 하게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폐혈증 경과 및 합병증

 

질병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투여와 보존적 처치를 받을 수 있다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으나, 뇌막염이 합병되었을 경우에는 신경학적 후유증이 있을 수 있고, 화농성 관절염이 합병되었을 경우에는 관절이나 뼈의 성장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중증 패혈증 및 패혈쇼크의 사망률은 각각 20~35%, 40~60%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예후는 환자의 기저질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폐혈증 예방

패혈증에 의한 유병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입니다. 병원 내 감염에 의한 중증 패혈증과 패혈 쇼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 및 방광카테터 등 침습적 시술을 신중히 결정하고, 꼭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 기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패혈증 초기 증상 보일때
다음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체온이 38℃ 이상 올라가거나 36℃ 이하로 떨어진다.
-숨을 1분에 20회 이상 쉰다.
-맥박이 1분에 90회 이상 뛴다.
-의식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