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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종플루(신종 인플루엔자)란??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신종플루(Novel swine-origin influenza A(H1N1)란???

신종플루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에서 발생하여 생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ndemic influenza A/H1N1 2009)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초기에 '돼지독감'으로 불린 이 바이러스성 질환은 멕시코에서 등장하여 미국으로 퍼진 후 전 세계로 확산이 되었습니다. 신종플루는 계절 인플루엔자와 증상이 유사하여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두통, 오한, 피로, 오심,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009년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발열, 기침 및 구토로 내원한 10세 소아의 비인두 흡입 검체에서 처음으로 검출되었습니다.

 

 

 

 

신종플루 원인

돼지에서 기원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해 외부로 방출된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인체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호흡기 분비물 외에도, 설사와 같은 다른 체액에 의한 전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체에 표면과 접촉한 손으로 코와 입을 만졌을 때에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신종플루 증상

 

신종플루는 계절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데 전형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고열(38도),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전신 증상과 마른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 신종플루 감염자에게는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1.5~3일에서 길게는 7일 까지로 보고 있으며 발열이 동반되지 않은 가벼운 호흡기 증상 부터 드물게는 바이러스 폐렴에 까지 다양한 임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개 이러한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인플루엔자 증상의 특징이며, 신종플루는 이러한 전신증상이 호흡기 증상보다 더 우월하다는 것이 일반 감기와 차이점입니다.

 

 

 

 

신종플루 진단

통상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독감의 유행정도가 높을 때는 독감유사 증상(발열 + 기침 또는 인후통)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 확진은 호흡기 검체에서 유전자 검사(PCR 검사), 항원 검사, 또는 바이러스 배양검사 등으로 가능합니다.

 

 

 

 

신종플루 치료

 

확진, 추정, 의심 환자에 대해서는 항 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타미플루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진 오셀타미버(oseltamivir)로 치료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이 약물이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아직까지 밝혀진 부작용은 없습니다.

 

 

 

 

 

신종플루 경과

잠복기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1~7일 정도이고, 대부분 환자와 접촉한 후 3일 내로 발병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10일 이후까지 전염 가능성이 있어 사람들은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기도 전에 이미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기도 합니다.

 

신종플루는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하여 대부분 호전되지만, 일부에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자나 임산부의 경우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신종플루 주의사항 및 예방

신종플루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전염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화장지를 버린 후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은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합니다.

 

손씻기 만으로 신종플루는 물론 감기, 독감 등 전염병의 70%까지 막을 수 있으며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액체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알코올 손소독제도 도움이 됩니다. 항균 제품은 세균을 죽일 수 있지만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항균 티슈나 항균 비누가 바이러스성 감기, 독감, 신종플루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신종 플루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콧물 등의 분비물에는 바이러스가 있다고 보아야 하고 주변 2m 이내의 접촉자에게 옮겨지게됩니다. 전철, 버스의 손잡이, 화장실 문, 컴퓨터 마우스, 리모컨 등을 만지거나 악수한 뒤에는 손을 씻어야 합니다.

 

과음이나 폭음은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가 더욱 쉽게 침투하게 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적당한 체중유지, 녹황색 채소 섭취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