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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아마비란??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 알아봅시다..

 

소아마비(Polio)란??

소아마비란 주로 소아에서 폴리오(polio)라는 장 바이러스(enterovirus) 감염에 의해 뇌, 척수와 같은 중추 신경계 중 특히 운동을 담당하는 부분에 급성 감염이 발생, 뇌신경조직이 손상되면서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신체 마비와 변형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5세 이하의 아이가 걸리는 경향이 많아 병명에 소아(小兒;infantile)가 들어가지만, 아이만 걸리는 병은 아니며 성인일 때 걸리는 경우도 있다.

 

뇌성마비와 얼핏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질병으로, 소아 마비는 폴리오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반면, 뇌성 마비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뇌에 손상이 오며 출생 후에 다양한 운동 장애를 나타내지만, 운동 장애가 계속 진행되지 않고 전염성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소아마비 원인

소아마비는 폴리오(polio)라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폴리오 바이러스는 장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3가지 혈청형이 있습니다.

 

폴리오바이러스는 구강-분변 경로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즉 오염된 물, 음식물등에 의해 전염되는 콜레라와 전염 경로가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95% 경우 바이러스를 섭취하게 되더라도 별다른 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바이러스가 소화관 벽에서 증식하여 분변으로 배출되며 이 때 바이러스혈증이 검출되지는 않는다.

5% 정도의 경우 이 바이러스가 소화관 벽을 뚫고 바이러스 혈증이 유발됩니다. 이 경우 열, 인후통,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1% 정도의 감염자는 이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감염함으로써 소아마비의 근무력 증상이 야기됩니다. 이 경우에 바이러스는 중추신경계 신경 세포를 감염시켜 증식하며, 이 중에 운동신경들이 선택적으로 파괴되어 근무력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 중 호흡기의 운동 신경이 파괴된 경우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어 사망에 이릅니다.

 

 

 

 

소아마비 증상

증상은 침범 부위와 침범 정도 및 병의 진행 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부전형은 거의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지나갑니다. 비마비형은 척수에는 부분적으로 변형을 일으키나 근육이나 신경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형을 말하고, 마비형은 감염 후 침범된 척수가 지배하는 근육이나 신경에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깁니다.
잠복기는 1~2주일로 발병 초기의 증세는 열이 나며 머리나 등이 아프고, 땀이 나고 나른하고 구토나 설사를 하는 일도 있어서 여름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입니다.

 

소아 마비의 특징적인 증상은 비대칭적근육 무기력증입니다. 주로 하지에서 발생하며, 이 외 반사 저하증, 근육 위축증 및 무탄력증 등이 나타나지만 감각에는 보통 장애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소아마비 진단

예방 접종을 하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시행한 소아에서 발열, 무균성 뇌막염, 이완성 마비 질환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하는데, 분변이나 비인두 분비물 등에서 바이러스 배양으로 폴리오 바이러스가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예방 접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면서 발생률이 감소하여, 근래에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소아마비 치료

소아마비는 병이 시작하는 급성기와 병에서 회복하는 회복기 그리고 후유증 등 병의 흔적이 있는 잔유기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급성기에는 열과 같이 몸 전체에 나타나는 증세에 대한 약물 치료 및 대증적인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환자를 비교적 딱딱한 침대 위에 팔다리를 바르게 하여 눕혀 절대 안정시킵니다.

 

이때 장딴지의 바깥쪽에 있는 인대가 다리를 이상하게 만드는데 주로 작용하므로, 다리를 곧고 바르게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여 보조기 사용은 어렵고, 가벼운 관절 운동을 시키거나 뜨거운 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회복기에는 팔다리 변형을 막고, 관절 운동을 회복시키며, 근육의 재활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잔유기의 일반적인 치료로는 근육의 힘을 키우는 운동으로 물리 치료와 보조기 착용 등이 있습니다.

 

 

 

소아마비 경과 및 합병증

예방접종이 시행되기 전에는 사망률이 높았으나 현재는 발병이 거의 없습니다. 발병을 한 경우에는 발병 후 10일 이내의 마비 정도가 심할수록 최종 장애정도가 심해집니다.

 

 

 

소아마비 예방

예방접종을 예방스케줄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