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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척추 골수염이란??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 알아봅시다...

 

척추골수염(Vertebral osteomyelitis)이란???

척추 골수염이란 척추에 감염이 생긴 것으로 다른 부위에 발생한 염증의 병균이 혈액을 통해 전파되거나 척추의 시술 및 수술 등으로 인해 직접 병균이 침입하여 발생합니다.

 

 

척추골수염 원인

다른 부위의 감염이 파급되어 발생하는 척추 골수염은 피부나 연조직, 비뇨기계, 심장, 호흡기, 혈관주사 부위 등에 원인균이 감염되고 여기에서 증식한 병균이 핏줄을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척추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을 통해 척추 내로 침투하여 발생합니다. 당뇨병, 신부전, 만성 간질환, 악성 종양 등을 앓고 있거나 장기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여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척추에 직접 병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골수염은 척추 수술 후 및 비위생적인 시술(주사 치료, 침, 부항 등)을 받은 후에 나타납니다.

 

 

 

척추골수염 증상

 

초기 증상으로는 척추골수염이 서서히 진행되어 지속적인 허리 통증과 만졌을 때 압통을 유발합니다. 운동 시 통증이 악화되고, 휴식, 온찜질 또는 통증 완화제(진통제) 복용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습니다. 종종 보통 감염의 가장 명백한 징후인 발열도 없습니다. 점점 악화되면 일반적인 요통에 비해 증상이 훨씬 더 심하여 견디기 힘들고 움직일 때 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을 때나 밤에 잘 때에도 통증이 계속되며, 국소 및 전신적인 열감, 오한, 권태감과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신경 주변에 생긴 고름에 의해 마비가 올 수 있으며, 대소변을 보는 것이 곤란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술 후 감염은 해당 부위에만 국한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골수염까지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골수염을 성공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 만성 골수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없애기 매우 어려운 지속적인 감염입니다. 때때로 만성 골수염은 장기간 탐지가 불가능하며, 이 경우 몇 개월 또는 몇 년 동안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다 일반적으로, 만성 골수염은 뼈 통증, 뼈 바로 위 연조직의 재발성 감염, 피부를 통한 지속적 또는 간헐적인 고름 배액을 야기합니다.

 

 

척추골수염 진단

진단은 X-ray, 뼈 스캔, CT, MRI 통해 이루지고 감염균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균배양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골수염이 의심될 경우 하루 빨리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골수염 치료

척추 골수염은 우선 항생제 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일정 기간의 항생제 요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염증부위의 화농을 제거하고 손상이 심해 마비가 있을 때에는 감압술을 시행한 후 골 이식을 하게 됩니다. 금속기기술 등의 안정화 술식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불안정성 때문에 장기간의 침상 안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기기술 후 발생한 골수염일 경우에는 기기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한다고 해서 골수염이 바로 완치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항생제를 2~3개월 이상 투여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