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란?? 증상, 원인, 치료 및 합병증에 대해 알아봅시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성이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과 소장과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그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병적인 변화가 회장과 맹장에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40~60%로 가장 흔하고 소장에만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30%, 대장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10~25%를 차지합니다.

 

 

 

크론병 증상

발병 초기증상에는 복통, 설사, 식욕감소, 장출혈, 혈변 등이 생기고, 이 때문에 빈혈과 영양부족, 극심한 체중감소 증상이 동반됩니다.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특히 지속적은 염증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는 증상이 흔히 발생되는데, 심할 경우 장이 자주 막혀 식생활이나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장 절제 수술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화기관에 만성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대다수의 환자들이 1주에 1kg 단위로 빠지는 극심한 체중감소와 전신의 근손실을 경험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단백 식사가 권장되는데, 과다한 고단백 식이요법은 간과 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환자 본인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초기 발병 이후 '관해기'라 하여 장기간(길면4~5년) 증상이 잠잠해져서 특별한 통증 또는 이상 징후 없이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방심하다가는 갑자기 견디기 힘든 복통에 엄청난 양의 혈변을 볼 수 있고 암 또는 다발성 장기 부전이라는 파국적인 결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발성 장기부전의 경우는 대다수의 환자가 사망하는 만큼 위험합니다. 게다가 관해기가 끝나면 다시 헬게이트. 심지어 관해기와 활동기는 일정 기간을 두고 반복된다고 합니다. 즉, 관해기가 끝나 통증에 시달린 후 다시 관해기가 와서 나아지더니 또 일정 기간 뒤 관해기가 끝나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합병증

 

크론병의 특성상, 증상과 그 합병증들은 워낙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폐색 : 염증으로 인해 장에 부종 및 경련이 생기면서 간헐적인 장폐색이 보여집니다.

대장암 및 소장암 :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낮으나, 정상인보다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다발성 장기부전 : 제때 치료를 하지 않거나 증상이 너무 심각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발전하여 사망할 확률이 큽니다. 크론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하였습니다.

담석 및 담낭염 : 담즙의 흡수장애로 인해, 담석이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담낭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신장결석 : 장의 염증으로 인해, 옥살 산염의 흡수가 증가하게 되고, 체내에 흡수된 옥살 산염은 콩팥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을 만들게 됩니다. 

그 외 주관과 관련된 합변증, 항문직장 질환, 흡수장애, 중독성 거대결장, 우울증, 빈혈 등이 있습니다.

 

 

 

 

 

크론병 특징 및 관리

 

 

크론병은 수술이하는 것이 병 자체에 대한 치료방법이 아닙니다. 크론병이라는 병 자체가 소화기관에 전체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해당 부위를 온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크론병 환자가 받는 수술은 기본적으로 합병증에 대한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크론병이 호전되어 일반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도 살면서 꽤 불편한 일이 많은데 약을 꼬박꼬박 먹어야 하는 건 물론이고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고 술은 당연히 자제해야 되고 담배는 절대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음료수 생과일이나 검 유질이 풍부한 채소 등 못 먹는 게 상당히 많아집니다. 

 

그리고 이병을 지단 받은 전적이 있을 경우 헌혈이 영구 금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