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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피지낭종 (표피낭종)이란?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

1. 낭종이란?

낭종이란 주위 조직과 뚜렷이 구별되는 막과 내용물을 지닌 주머니를 말한다. 낭종의 피막 안의 내용물은 인체 내에서 유래된 액체 또는 반고체의 물질일 수 있으며, 드물게 기생충의 유충, 세균, 바이러스 등이 있을 수 있다. 낭종은 신장, 간, 유방, 피부 등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통상적으로 낭종이 한번 형성되면 수술로 제거되지 않는 한 없어지지 않고 평생 지속된다. 낭종의 대부분은 양성이어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간혹 암이나 전암성 병변(암이 되기 전 단계의 병변)일 수 있으며, 심각한 기저질환을 의미할 수도 있다.

단순 낭종의 경우 대부분 치료는 필요 없다. 낭종의 부위와 크기와 종류가 달라 정확한 진단 후 치료방침이 결정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예를 들면 표피낭종에 염증이 있으면 절제술이 필요하다. 또한 감염이 동반된 경우 절제술과 함께 항생제를 복용하면 호전된다.

 

 

 

2. 피지낭종 (표피낭종) 특징

 

 

피지낭종이란 피부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피지와 각종 분비물이 밖으로 나오지 못해 굳어지면서 낭종중머니가 형성되는데 이를 피지낭종이라 부른다. 건강에 위협이 된진 않지만 염증이 발생하거나 고름이 나오는 증 미관상 좋지 않고 직접 짜는 행위는 더욱 큰 흉터를 유발합니다. 

 

귓불, 엉덩이, 가슴, 등짝, 사타구니, 얼굴(턱, 이마, 볼) 등 다양한 부위의 피부에서 날 수 있는 진피층의 피지선이 막혀 주

머니가 생기고, 거기에 피지가 고이는 염증. 만져보면 딱딱하고 하얀 피지들이 나오며, 박테리아가 자라게 되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질환이다. 가끔 이것이 산화되어 검은 색이 되면 점인 줄 알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외관적인 특징은 점과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확실히 점이 아닌 누런색+검은색의 무언가가 있으며 짜면 누렇고 딱딱하게 굳은 피지가 나온 후 여드름 비슷한 하얀 피지가 나오며 조금 짜고나면 작은 구멍이 생겨 마치 모공에 검은 구멍이 생긴 모습이다. 흔한 여드름과의 차이점은 앞서 언급한 구멍이 생겨 일반적인 피부와 구분지을 수 있으며 여드름과 달리 양이 아주 많으며 며칠 후 짜보면 다시 피지가 아주 많이 고여있다는 점이다. 발바닥과 손바닥에는 피지샘이 없어 발생하지 않지만 그 외 부위에는 언제든 생길 수 있다. #혐오주의 남성의 경우 고환에 여드름처럼 작게 나기도 하고, 때로는 강낭콩만큼 커지기도 한다. 피부 뿐만 아니라 점막에도 난다. 치과질환 중에도 치주낭종이라는 잇몸낭종이 있다.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 게, 귓불에 나는 여드름 정도로 생각하지만, 여드름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이것이 날 경우 매우 아프고 신경 쓰이게 된다. 구글 등에 피지낭종으로 검색해 보면 관련 고민글 등을 찾을 수 있다. 크기도 다양한데, 손으로 만져봐서 작은 구슬만 한 것부터 외관상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부풀어 오른 것, 정말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거대한 것까지 다양하다.

손으로 짜면 찌지직 혹은 부드득하는 소리가 난다. 또한 고름은 많은 경우에 반고체로 구불구불하게 분출되며 여드름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큰 분화구가 피부에 생긴다.

피지낭종은 피지주머니 전체를 터뜨리지 않고 제거해야 재발 가능성이 낮아지는데, 이렇게 함부로 짜내면 낭종, 즉 피지주머니가 파괴되어 2차 감염 및 재발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감염된다면 심하게 붓고, 짜다가 근처 혈관까지 피지주머니와 함께 터진다면 근처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흉하게 변해버린다. 또한 정말 정말 아프다. 그 부위를 움직이거나 심지어 걷기만 해도 윽윽 소리나게 아프니 절대 손대지 말고 웬만하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염증을 오래 방치할 경우 패혈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만약 피지를 짜낸 상태에서 균에 감염되고 시간이 지나면 피지 대신에 대량의 녹색 고름이 구멍 안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균이 있는 손으로 짜면 절대 안된다.

두피에도 피지낭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아프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에 티가 안 나긴 하지만 제거가 필요하다. 특히 머리카락으로 가는 영양을 막기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다. 만약 피지낭종인걸 몰랐다면 탈모로 의심할수도 있다.

 

 

 

 

 

3. 피지낭종

 

발생원인 

피부의 표피층이 상처, 염증, 수술등의 충격으로 인해 진피층으로 이동하여 낭종의 형태를 이루는 것이 발생원인입니다.

그냥 짜내기만 해서는 며칠 지나 다시 생기기 때문에 소용이 없고, 무엇보다 교육받지 않은 일반인이 혼자 따라하면 감염의 위험이 크다. 피지낭종은 피부 밑에 주머니가 생겨 피지가 거기에 고이는 질환인데, 살아있는 몸이라면 당연히 피지가 계속 분비되기 때문에 고인 것을 짜내봐야 금방 다시 생긴다. 혹은 피부 밑에 피 같은 것이 계속 존속할 수 있으니 전문 병원(외과나 피부과)에 가서 낭종을 피지선째로 들어내야 완치가 될 수 있다.

크기부터가 여드름과 비교를 불허하는 스케일답게, 한번 째고 압박하기 시작하면 닦아도 닦아도 솟아오르는 피지(+ 피고름)을 보게 된다.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 보면 그냥 째고 쭉 짜면 끝나는구나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게 해서 해결 되는 것이 아니라 안쪽의 피지낭종 주머니까지 제대로 제거해야 한다. 굳이 외과적 수술이라고 부르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제대로 된 치료 동영상(유튜브 동영상 찾아보세요)

 

보기에 거북할 수 있지만, 이 영상을 보면 왜 집에서 짜 봐야 헛일인지 알 수 있다. 이렇듯 간단한 외과적 수술을 통해 주머니 자체를 통째로 제거하는 것이 정석이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소독 - 국소마취 - 메스 절개를 한 다음 핀셋으로 피지낭종을 통째로 들어낸 다음 봉합하면 마무리되는 간단한 시술이다. 다만 재발을 확실히 막을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제거해야 하고, 흉터가 남지 않게 절개/봉합해야 하므로 쉬운 시술은 아니라고 한다. 레이저 시술도 종종 이루어지지만 이 방식이 훨씬 깔끔하고, 수술비용도 훨씬 싸다.

물론 의사들도 이상이 저렇지 실제로는 어쩔 수 없이, 혹은 실수로 낭종을 터뜨려서 일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낭종이 크고, 고름이 있을 경우에는 터뜨려서 짜낸다.

피지낭종 주머니를 곱게 빼내어야 하는데, 주머니가 여기저기 손상되어서 뒤처리 하기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생긴다. 저절로 그런 경우는 거의 없으며, 집에서 멋대로 건드려서 염증이 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한 번에 완치되기는 어려워 쓸데없이 병원을 여러 번 가야 하는 사태가 생기기 십상이다. 그러니 건드리지 말고 병원 가자. 또한 자극에 의한 흉터가 과도하게 부푸는 체질인 켈로이드가 이것과 겹치면 정말 치료하기 힘들다. 이 체질은 피부에 칼 대기도 힘든 체질인지라 낭종이 심하게 난 경우에는 액체 질소를 꾸준히 끼얹어서 조금씩 작게 만드는 방법을 쓴다. 물론 한 번에 없애기 어려우므로 여러 번 시술해야 한다.

피지낭종의 진료과목은 피부과이나 피부과에서는 외과적 수술을 잘 하지 않아 외과로 가야 한다. 약물치료로 안 가라앉을 정도로 커서 적출해야 할 경우 외과로 가서 초음파로 낭종을 검사한 뒤 마취를 하고 제거하게 된다. 케이스마다/병원마다 견적은 다양하게 나오겠지만, 무난한 케이스일 경우 수술 1건당 5~6만원(의료보험 적용가) 정도가 든다.

수술하는 장면이 극혐스러우면서도 신체 이물질 제거 특유의 시원함이 느껴져서 그런지 관련된 동영상이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다. 티눈, 귀지, 편도결석, 블랙헤드 제거와 함께 이 바닥에서 꽤나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소재이다. 

 

 

진단방법

표피낭종은 종괴의 가운데 또는 종괴의 윗면의 피부에 표피낭종과 열결되어 있는 구멍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종괴를 짜는 경우 피부와 연결된 구멍으로 냄새를 동반한 치즈같은 내용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외관의 모양이나 촉진만으로도 진단이 대부분 가능하지만, 표피낭종이 발바닥이나 진피 깊숙히 발생하는 경우는 초음파 진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방법 

 

비수술적 치료방법

손으로 짜는 방법 : 내용물을 배출시키기위해 너문 강한 힘으로 표피낭종을 짜는 경우 일부의 내용물만이 배출되고 진피층에서 표피낭종이 터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여 큰 농양이 발생하거나 심한 연조직염으로 큰 상처를 만들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 표피낭종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사용하는 주사요법으로 일시적으로 염증을 억제하여 증상의 호전은 올 수 있으나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표피낭종의 껍질이 주변조직과 심하게 유착이 발생하여 제거수술시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법

단순 절제법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가장 간편하지만 상처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Pin-hole 레이져법(핀홀법) : 본원에서만 사용하는 방법으로 1mm-1.5mm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하여 표피낭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상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주로 얼굴에 발생한 표피낭종을 수술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이후 본원의 상처 관리방법을 충실히 지켜 상처치료를 하신다면 상처는 찾기 어려울 정도로 보이지 않습니다.

 

 

 

 

 

4. 다발성 피지낭종증(steatocystoma multiplex)

 

발생원인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왼편에 보이는 17번째 염색체의 장축 21.2 유전자(17q 21.2)의 손상이 다발성 피지낭종증의 원인의 하나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유전자는 KRT17 로불리워지며 이 유전자를 통해 만들어진 Keratin17단백질은 손발톱, 손바닥, 발바닥의 피부와 피부의 피지분비선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keratin17 단백질의 손상이 발생하면 다발성 피지낭종증이 발생하는 것은 알아내었나, KRT17유전자의 손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다발성 피지낭종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또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발성 피지낭종증이 KRT17유전자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 상염색체 우성유전의 특성을 띄고 있어 자녀세대에서 50%의 유전확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세대에서 심한 피지낭종증을 보였다고 해도 자녀세대에서는 한두개의 피지낭종만 발생하고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과 진단

모낭의 피지분비선에 기름이 차는 문제가 발생하여 깨알에서 콩알만한 크기의 종괴가 팔, 목, 앞가슴, 겨드랑이에 발생합니다.  피지낭종의 안에는 작은 털들이 들어있는 경우 외부에서 보았을때 검게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피지낭종의 경우 손으로 짜더라도 피지가 분비될 배출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배출되지는 않고 피하층으로 터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털이 들어있는 피지낭종이 터지는 경우 염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농양으로 발달하여 심한 통증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발성 피지낭종증의 진단은 외관상 관찰되는 형태만으로도 충분이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검사는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치료방법

 

절개술 : 수술용 칼로 피부를 절개하여 봉합하는 방법으로 여러개의 피지낭종을 제거하는 경우 많은 상처가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레이져 핀홀법: 레이져로 작은 구멍을 뚫어서 내용물을 배출한 후에 피지낭종의 껍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목이나 앞가슴과 같이 착색이나 켈로이드가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레이져열로 인한 착색과 켈로이드의 문제가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Punch 핀홀법 : 아주 날카로운 수술용 칼을 사용하여 피지낭종의 피부를 살짝 뚫어서 내용물을 제거한 뒤 껍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창상의 크기가 작고 주변조직의 자극이 없어, 어느 부위에 발생한 피지낭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PIN 핀홀법 : 다발성 피지낭종증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바늘을 가지고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이후 상처가 바늘구멍크기정도이며, 여러개가 발생하는 질환과 외관상 중요한 부위에 주로 사용합니다.

 

 

5. 원인 및 치료법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노폐물이 쌓여 피지낭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지선에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으로 오해하여 가정에서 짜는 경우가 많지만, 곧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피지낭종은 외과적 수술을 통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