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방광염이란? 여자 방광염 증상 및 원인, 예방

 

방광염 [cystitis]

글자 그대로 방광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배뇨 증상인 배뇨통, 절박뇨, 야간뇨, 빈뇨, 배뇨 곤란, 요실금, 다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혈뇨가 발생하기도 한다. 급성 신우신염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며, 방광염의 경우 전신적인 증상보다는 배뇨 증상이 더 심하며, 심한 고열은 드물다. 영유아기에는 남성에게, 청소년기 이후에는 여성에게 호발하며, 여성의 경우 증상만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방광 내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이다. 만성 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지속적인 또는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한다.

 

 

 

방광염 원인

 

모든 염증이 그렇듯이 병균이 방광으로 들어가거나 방광 자극으로 생깁니다. 자극은 물리적인 것도 있고 화학적인 것도 있습니다. 부부관계 시 병균을 들어오게 할 수 있으면서 자극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병으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때 잘 생깁니다.

 

급성 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 균이 위로 올라와서 퍼지는 상행 감염이며 여성에서 흔하다. 여성 방광염의 경우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회음부와 질 입구에서 세균이 정상적으로 많이 살고 있는데, 성생활이나 임신, 또는 면역 약화로 인해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는 요도가 세 배 이상의 길이이며, 그 자체로서 어느 정도 보호벽이 되기 때문에 흔하지 않다. (대신 요도염이나 전립선염이 흔하다 ) 원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이며, 그 외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도 급성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

 

 

 

부부관계 후 병균이 옮는 성병 외의 질병 중에 병균과 관계없이 물리적 자극 때문에 생기는 여성 방광염이 가끔 문제가 됩니다. 특히 자극에 적응이 되어 있지 않은 여성(여자 방광염)에게 주로 많이 발생하며 성교로 인한 갑작스러운 자극으로 인해 외음부와 요도에 부종을 초래하고 소변 배출을 어렵게 하여 방광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자 방광염 증상으로서 요도가 부으면 방광에 있던 소변이 잘 나가지 않고 소변을 본 후에도 일부가 남아 있게 되고 거기에 염증이 잘 생깁니다. 여성은 요도가 짧기 때문에 질에 있는 세균이 잘 들어가서 평소에도 방광염이 잘 생기는데 성교로 더 잘 들어가게 됩니다.

 

방광염이 있는데 계속 자극을 주면 병이 더 심해지고 결국 병원 신세를 지거나 약을 써야 낫습니다.

 

 

 

 

방광염 증상

방광은 기본적으로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지 않는 구조이므로, 방광에 구조적인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균이 신장으로 역류하지 않는다. 따라서, 온 몸에서 열이 나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급성 방광염의 증상으로는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배뇨 시 통증, 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 등과 같은 방광 자극 증상 등이 있다.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성기 위쪽의 돌출된 부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방광염은 감염임에도 불구하고, 발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 방광염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개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방광염 치료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급성 방광염의 경우엔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따라서 배뇨 시 작열감, 잔뇨감 등의 증상이 며칠 동안 지속된다면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 빨리 찾아가는 것이 좋다.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상행성 감염에 의한 신장감염이다. 특히 임산부에서 상행성 감염(하부기관에서 상부기관으로의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대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쉽게 치유되며, 별다른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예방 및 관리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며, 배변·배뇨 후에 세척하는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 소변을 너무 참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여성의 경우 너무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켜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적당량의 수분 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방광염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