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란?? 증상(기침 호흡곤란),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천식은 어떤 병일까요???

 

 

천식은 크게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과 내인성 기관지 천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기 피검사와 피부반응 검사 등에 양성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원인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내인성 기관지 천식은 임상적으로 천식 증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총 항체치의 증가가 없고, 혈청 특이 항체 및 피부 반응 검사 등에서도 음성을 보이며 항체의 메커니즘 또한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 내인성 천식의 요인으로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나 정서 불안 기후 및 습도의 변화 심한 운동, 기타 비특이적인 자극을 들 수 있습니다.

천식을 내인성과 알레르기성으로 나누는 것은 인위적인 것일 뿐 치료 방법은 거의 같습니다.

 

 

천식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입니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가운데 천식이 있는 아이들이 제법 있습니다. 아마도 환경 오염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고 모유 대신 분유를 먹여 아기를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모든 천식이 다 알레르기에 의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알레르기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병이 천식입니다.

 

 

 

천식의 증상과 진단

 

 

천식은 만성적이고 재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천식이 있는 아이는 기침을 발작적으로 계속하며, 이에 자극을 받아서 숨쉬기 힘들어 하고, 기관지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고 호흡곤란이 일어 납니다. 아이들의 경우 급성 모세기관지염과 천식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이가 기침을 하면서 쌕쌕거리면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천식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특성이 있어서 한번 걸리면 치료해서 다 나은 것 같아도 다시 재발되곤 합니다. 

 

 

내인성 기관지 천식은 그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겐이 호흡기에 들어오기만 하면 다시 천식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알레르기성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겐 외에 호흡기를 자극하는 다른 원인들에 의해 천식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천식이 시작되면 일부 증상들이 천식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천식이 시작되어 답답한 느낌이 들면 불안해하고 불안해서 숨을 몰아쉬면 천식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천식이 의심될 때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합니다. 천식을 진단할 때 의사는 기침하고 숨차고 쌕쌕거리는 증상, 전에 아팠던 기록, 가족의 병력, 검사 결과, 진찰 소견 등을 참고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나 운동 유발성 천식처럼 특정한 때 나타나는 천식은 의사의 진찰만으로는 진단을 못 붙이고 환자나 보호자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진단을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은 진찰을 하지 않으면 급성 모세기관지염이나 감기 등의 질병과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있으므로 천식이 의심될 때는 일단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천식은 의사 혼자 치료한다고 낫는 병이 절대 아니므로 환자와 가족 모두가 꾸준히 치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기관지 천식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가족들이 천식이라는 병을 이해하고 천식이 있는 아이의 치료를 도와주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천식이 있는 아이가 밤에 쌕쌕거리는 통에 잠을 못 자겠다고 다른 식구들이 불평하거나, 천식으로 고생하는 동생이 있는데 형이 개를 키우겠다고 고집을 피우면 천식을 제대로 치료하기가 힘듭니다. 담배를 피우는 아빠는 반드시 집 밖으로 나가서 피워야 합니다.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피워도 안됩니다. 그리고 집안이 화목하고 평안하면 아이의 천식도 잘 치료됩니다. 천식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증상이 좀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