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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축농증 (부비동염) 증상과 원인, 치료, 수술에 대해 알아봅시다...

 

축녹증이란(부비동염)??.. 부비동염

흔히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부비동염은 뼈로 둘러싸인 코안의'부비동'이라는 공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부비동과 중이의 구조를 보면 둘 다 콧구멍을 둘러싸고 비공과 직접 교통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감기 후에 중이염이 쉬게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비동염도 감기 후에 잘 발병합니다.

 

 

 

부비동의 구조와 위치

부비동은 얼굴 뼈 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을 의미하며 부위에 따라 사골동, 상악동, 정두동, 접형동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부비동은 자연공이라고 하는 조그만 통로를 통해 비강으로 열려있습니다. 부비동의 역할은 명확히 밝혀지지 았으나, 음성의 공명, 외부에서 들이 마시는 공기에 대한 가습, 비강 내의 압력 조절, 그리고 두개골을 가볍게 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비동염의 분류

 

급성 부비동염 : 기간이 4주 이내인 경우로 염증 과정은 가역적이어서 약물치료로 후유증이 없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는 부비동염입니다.

 

아급성 부비동염 : 급성 부비동염이 회복되지 않고 4주 이상 12주까지 지속되는 경우로 염증 과정은 가역적이어서 약물치료로 정상 회복이 가능한 부비동염입니다.

 

 

 

만성 부비동염: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약물치료로 호전이 없을 때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부비동염 입니다. 감염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진균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부비동염의 발생원인

 

부비동은 하루에 1.5L에 달하는 점액을 분비합니다. 이러한 점액은 비강이나 부비동 속으로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이물질들을 포획하거나 용해시켜 체외로 배출하도록 도와주는데, 부비동 점막에 존재하는 섬모의 운동에 의해 비강으로 배출됩니다.

 

 

 

 

 

부비동은 자연동이라고 하는 조그만 통로를 통해 비강과 통해있습니다. 자연공의 개방상태나 섬모의 운동, 점액의 성상 등에 이상이 생겨 점액의 정상적인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부비동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들 발생원인 중에서는 자연 공의 폐쇄가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부비동염의 증상과 치료

 

 

증상 코막힘, 안면 통증, 두통, , 불쾌감, 옅은 녹색이나 노란색의 옹성비루, 머리 무거움, 구취 치통 등이 있습니다. 기억력 감퇴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통상적으로는 고개를 숙이면 코막힘, 두통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기억력에 직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치료방법은 증상 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 진통제를 사용함과 동시에 근본요법으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보통 약물치료 시작 3~4일이면 증상이 비약적으로 완화됩니다.

 

증세는 빠르게 사라지고 각 주기마다의 치료도 빠르지만, 한번 발병력이 있으면 쉽게 재발합니다. 부비동염을 방치하면 외과적 수술을 통해 점막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코감기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별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비루의 농도를 진하게 만들어 부비동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식염수 세척법으로 단기적인 증상 완화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부비동염도 중이와 마찬가지로 50% 정도가 바이러스성이어서 항생제로 낫지 않으며 나머지 절반의 세균성에도 기본적으로는 항생제가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는 병입니다.

 

 

 

 

부비동염 수술

약물치료가 듣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수술적인 치료는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완전히 개방하여 환기와 배설이 가능하게 하고 원인이 될 수 있는 코 안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는 윗입술을 들고 입안으로 절개를 가해 부비동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이 발달되면서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비동염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합니다.. 특히 미세절삭기나 내비게이현 장비 등 우수하고 안전한 기구의 발달로 과거에는 수술하기 힘들었던 부위의 병변도 안전하게 수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부비동 수술을 하게 되면 확대된 수술시야에서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모든 수술적 조작이 콧구명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에 수술 상처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소아에게 있어 코 안의 수술은 얼굴 뼈의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잦은 재발로 과거에는 금기로 되어 왔으나 최근 내시경을 비롯한 여러 가지 우수한 수술 기구들이 도입되면서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아동들에게도 선택적으로 시술이 가능해졌습니다.

 

 

 

부비동 내시경 수술의 과정 

수술은 어른의 경우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로 행해지고 어린이(소아)의 경우 전신마취로 하게 되며,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상태에 따라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국소마취를 하는 경우에는 처음 마취주사를 놓을 때 약간의 통증이 있으나 그 후에는 통증이 사라져 접촉감만 느낄수 있는 정도입니다. 특히 국소마취시에는 부비동이 얇은 뼈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수술시 뼈가 제거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수술 후 주의 사항

 

수술 후에는 코안에 심지를 넣어 지혈을 시키며 이 심지는 수술 후 다음날 또는 그 다음날 제가한다. 제거하기 전까지는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며 소량의 피가 목 뒤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이때에는 삼키지 말고 뱉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생체에서 자연 분해되는 심지가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지를 뺄 때의 통증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담배와 술을 삼가고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식염수를 이용하여 부비동 세척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퇴원 후 약 3개월 동안 1~2주에 한번씩 치료를 받게 됩니다. 수술 초기에는 콧속에 생기는 응고혈액과 콧물 등으로 인하여 코막힘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고, 코가 시리거나 눈이 아플수도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다시 부비동염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대개 급성 염증에 의한 겨우이므로 대부분 다시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투여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코안에 물혹이 같이 있는 축농증의 경우는 기존의 축농증 병변이 수술로 다 제거되어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가끔있으므로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아며 경우게 따라서는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부비동염 예방방법

급성 부비동염이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급성 부비동염에 걸린 경우 약물 치료 및 비강 세척을 잘 시행하도록 합니다.

감기를 자주 앓는 경우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에는 손발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세수할 때 식염수로 코 세척을 시행한다. 손바닥, 주사기, 코 세척 기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을 콧속으로 흘러 들어가게 하여 목으로 나오게 하고, 삼키지 말고 뱉는 방법으로 세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