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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축성 위염이란?? 증상과 원인, 합병증, 치료, 예방

 

만성위염, 위축성위염(atrophic gastritis)이란??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로 만성 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이다. 내시경에서 위 점막이 얇아졌다고 특별한 건강 또는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전 국민의 10% 이상이 갖고 있을 정도의 흔한 형태로 이 자체가 질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만성위염은 표층성 위염, 위축성 위염(atrophic gastritis)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표층성 위염은 만성위염의 초기 단계로서 점막의 변화만 있어 내시경 소견에서 발적으로 나타나며, 위축성 위염은 여기서 더 진행하여 점막이 위축되어 얇아지고 혈관이 투명하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위축성위염 원인

대개 만성적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인해 위 표면인 점막의 세포가 위축된 상태이다. 감염 기간이 오래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위염이 진행한다.

1) 헬리코박터 감염

헬리코박터 감염은 위축성 위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계속해서 위의 만성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만성 위축성위염이 지속될 경우 위축성 위염, 장상피 화생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2) 환경적인 요인
위축성 위염의 진행에 환경과 음식 요인이 어느 정도 관여한다고 생각된다.

3) 자가면역성 요인
위의 벽세포에 대한 혈중 자가항체(parietal cell antibody)가 존재하는 경우 자가면역성 위축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자가면역성 위축성 위염은 비타민 B12 흡수 부전 및 악성빈혈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축성 위염 증상

지속된 위의 손상으로 인해 위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작은 자극에도 쉽게 위장손상으로 이어지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위축성위염은 위염 감염 기간이 오래되고 나이를 먹을수록 진행되기 때문에 40대 이후에 위염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위산의 분비가 감소해도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된 것과 같이 메스꺼움과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거기에 영양소의 소화, 흡수장애로 체력저하가 더해진다. 위액 내 펩신의 활성화가 감소되면 단백질 소화에 장애가 일어나고 철의 전환이 줄어들어 철 흡수 감소가 일어나 빈혈로 이어진다. 위산의 항균 작용도 저하되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기도 쉬워진다.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위염과 달리 특별히 금지하거나 제한해야 하는 식품은 없다. 하지만 소량 식사로 식사 횟수를 늘리려 부족한 영양소가 없도록 해야 한다. 달걀, 흰살생선, 우유 및 유제품, 지방을 제거한 육류 등이 대표적이다. 식욕을 향상시키기 위해 육즙, 향기 좋은 과일, 향신료 등을 적당히 사용해도 좋다.

 

 

 

위축성 위염 치료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으나 정상인에 비해 위암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1~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위내시경 추적검사 이외에도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제균치료로 인한 위암의 억제 효과는 조기에 시행할수록 크므로 가역적인 단계에서 시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 위축성 위염 합병증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10년 이상의 오랜 기간 지속되는 만성 위축성 위염 경우 정상인에 비해 위암의 발생률이 2~4배 정도 증가한다. 위 점막이 장 점막의 형태로 바뀌는 장상피화생이 동반될 수 있다.

 

 

 

위축성 위염 예방

특별한 식이 요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 아스피린 등의 약물이 위축성 위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