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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구건조증이란??? 증상 원인 치료 및 인공눈물 사용 주의사항

 

안구건조증(dry eye syndrome)이란??

안구 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눈물은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안쪽 층은 점액층으로 수성층이 고르게 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중간층은 수성층으로 눈물층의 대부분을 형성하는데,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이물질을 눈으로부터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가장 바깥층은 지방층으로 수성층의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기후적 특성상 대기는 건조하고 햇볕은 어지간히 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습기찬 여름에 발생 안하는 건 아닌데, 이땐 또 선풍기와 에어컨의 바람으로 안구가 건조해져서 발생한다. 그리고 항상 있는 미세먼지도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노화의 일종으로 보통 40대 이후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으나 최근 텔레비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영향으로 젊은층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자기기 화면을 볼 때는 눈 깜빡임 빈도가 감소하며, 완전히 감았다 뜨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다. 따라서 휴식 없이 화면을 장시간 보는 습관이 지속되면 안구건조증을 유발 혹은 심화시킬 수있다.

 

 

 

안구건조증 증상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콕콕 쑤시는 느낌을 호소한다. 쉽게 눈이 피로하여 잘 뜰 수가 없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며, 눈을 뜨면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겨울철 외출 시 찬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외관 상 눈이 약간 충혈되어 있다. 이런 여러 증상은 한 사람에게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이 중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증상을 함께 보이게 된다.

 

 

 

안구건조증 원인

 

노화 :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정상적인 노화 현상에 의해 눈물의 분비량이나 눈물의 상태가 변하게 된다.

 

동반 질환 : 류마티스성관절염, 쇼그렌 증후군(입과 눈 등 몸 전체의 점막들의 염증이나 건조가 발생하는 류마티스 질환), 루프스, 공피증, 당뇨병, 비타민 A 결핍증 등의 질병이 있으면 눈물 생산이 줄어든다.

 

만성 결막염 : 결막에서 점액 분비선 역할을 담당하는 술잔세포들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줄어들면 점액 분비량이 적어져 수분을 점액층에 붙잡아 둘 수 없기 때문에 수성 눈물층이 곧 눈물관을 통해 코로 흘러나가 버리게 된다.

 

갑상선 질환 : 갑상선 항진증으로 눈이 커져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되거나, 갑상선 기능 저하로 눈물 생성이 감소될 수 있다.

 

 

여성호르몬 감소 : 갱년기에 의한 여성호르몬 감소로 눈물 생성이 줄어듭니다. 방사선이나 염증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각막의 예민성 감소, 과도한 눈물의 증발, 눈꺼풀 문제(눈꺼풀 속말림, 눈꺼풀겉말림, 눈꺼풀염)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약물 복용 :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지사제, 스코포라민과 같은 부교감 신경차단제, 고혈압 치료를 위한 베타차단제, 수면제, 피임약, 일부 여드름 치료제, 일부 항우울제, 일부 마취제 등의 눈물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에 의해 눈물이 마를 수 있다.

 

환경 요인 :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나 먼지 자극, 햇볕, 바람 등으로 눈이 자극되거나, 독서나 컴퓨터를 하면서 무의식 중에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안구건조증 진단

 

안구 건조증에서 보이는 증상을 호소할 경우 진단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검사는 눈물의 안정성에 대한 검사인데, 가장 먼저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시행하여 눈물막의 높이, 안검염의 정도, 마이봄샘 기능장애에 의한 각막상피병변, 결막 충혈, 알레르기 등의 상태를 알아보아야 한다.

이 밖에 2차적인 방법으로는 쉬르머 검사가 있는데, 이는 누액 부족 건성안에 더 정확한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5분 정도 하안검에 종이를 끼우고 있는 동안 10mm 이상 종이를 적시는 눈물양이 확인될 경우,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5mm 이하인 경우에는 눈물 생성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또 건성안이라 생각되면 각막의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각막을 염색하여 각막 상피를 검사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 치료

 

 

[인공눈물 점안]

대부분의 인공눈물은 장기간 자주 점안해도 별 부작용이 없으며 물약, 젤리, 연고 등의 형태로 상품화되어 있는 많은 종류의 인공눈물 가운데 본인에게 편한 것을 선택한다. 단, 병으로 되어있어서 보존제를 포함하고 있는 인공눈물은 하루 10회 미만 사용하시고, 그 이상 사용하셔야 할 때에는 방부제가 첨가되어 있지 않은 1회점안용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는게  좋다.

인공눈물에 포함된 보존제 성분에 자극성이 있는 사람 역시 1회점안용 인공눈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은 될 수 있으면 안과전문의의 진단 후에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약을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한데,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혈관수축제성분이 들어있는 안약은 장기간 사용할 때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꺼풀 청소법]
눈꺼풀 청소는 눈물의 지방층을 회복시켜 눈물의 증발을 줄여 주고, 안구 건조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면봉에 깨끗한 식염수나 안과에서 처방 받은 연고를 발라 속눈썹이 나오는 부위를 하루 2~3회 정도 닦아 준다.

[눈물점 폐쇄법]
눈물이 배출되는 눈물점을 막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안구 건조증 정도에 따라 아래쪽 또는 위, 아래 모두를 막을 수도 있고,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막을 수도 있으며, 제거가 가능한 기구를 삽입할 수도 있고, 전기로 소작하는 방법도 있다.

 

 

 

인공눈물 사용 주의사항

안약을 개봉하게 되면 다 못 쓰더라도 한 달이 지나면 버려야 한다. 한 달이 지나면 세균 번식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깝더라도 건강을 위해 버리도록 하자.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 개봉 후 최대 24시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 또한 안약을 넣을 때 입구 부분이 속눈썹에 닿거나 손으로 만지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 대개 뚜껑을 비틀어 개봉하게 되는데, 이때 미세 플라스틱 가루가 혼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1~2방울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서에 나와있다.

일회용 인공눈물과 알레르기 안약 등 2가지 이상의 안약을 동시에 처방받은 경우, 최대 30분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 일부 의사 및 약사는 5분 정도의 간격으로 알려주지만, 임상실험 결과 동시에 두 제품을 사용할 경우 유의미한 수치의 부작용 증가를 나타냈으므로 30분 이상의 간격을 권고하고 있다.

그냥 한 달 넘어서 쓰면 쓰는 거고 미세한 플라스틱 어쩌구니 그 자그마한 거 가지고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눈이란 건 매우 예민하면서 매우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어처구니 없는 일로 시력을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그에 비해 치료는 매우 비싸고 더디기까지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 합병증

안구건조증은 드물게 이차적으로 각막 손상 등도 초래할 수 있으며 대부분 만성적이지만 심각한 질환은 아니다. 안구건조증은 만성화되면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한다. 안구건조증은 몇 번의 치료로는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건조증 때문에 실명하거나 눈이 망가질 염려는 없다. 안구건조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먼저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것이다.

왜냐하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불편감은 많을 수 있지만, 다행히도 이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심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눈 표면의 만성적인 염증과 감염으로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방법

안구 건조증 증상이 있을 때는 적절한 약물로 증상을 경감시켜주고, 장기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기 사용, 독서 등을 피하고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을 취해 준다.

외부자극을 줄이기 위한 안경을 착용한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멀리하고 가습기를 틀어놓는 등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결막염, 안검염 등이 동반되었을 때에는 이의 치료도 병행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