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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킬레스 건염(통증)이란???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킬레스 건염(Achilles' tendonitis)이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생활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여러 운동관련 부상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발 뒤꿈치가 아픈 경우가 많다. 이 중에서도「아킬레스건염」으로 병원에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아킬레스건염이란 말 그대로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서 약간씩 다른 특징이 있다. 운동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 무리하게 운동했을 경우에 생기는 급성 아킬레건염은 주로 뒤꿈치가 들어올려질 때 통증이 생긴다. 통증이 심해 며칠간은 걷기가 힘들다. 급성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 자체의 염증 보다는 아킬레스건을 싸고 있는 파라테논(Paratenono) 이라는 막에 염증이 생긴다.

아킬레스 건은 우리 몸에서 가장 힘센 힘줄 중의 하나로 장딴지 근육이 발뒤꿈치뼈에 연결되는데, 그 발뒤꿈치 연결 부위의 힘줄로 우리가 달리거나 뛸 수 있게 해 주는 힘줄입니다. 이 힘줄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이 발생되는데 이를 아킬레스 건염이라고 합니다.

 

 

 

 

아킬레스 건염 원인

 

아킬레스 건염은 지나친 달리기나 운동 등으로 인해 아킬레스 건의 약한 부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지나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 방법, 또는 평발이나 이와 반대되는 요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 건염 증상

 

아킬레스건염 환자는 보통 아침 첫걸음부터 발뒤꿈치에서 통증 또는 뻑뻑한 느낌을 호소한다. 운동을 한 직후 또는 다음날 통증이 유독 심하게 느껴진다거나, 계단을 오를 때 유독 발뒤꿈치가 아프고, 뒤꿈치나 아킬레스건 부위가 자주 부어 있으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야봐야 한다.

특히 아킬레스건염 초기에는 운동을 평소보다 많이 했다거나 활동량이 많을 때 발뒤꿈치 아킬레스건 부분이 욱신거리며 아프기 시작한다. 이후 통증이 종아리까지 올라와 가벼운 보행 시에도 아픔을 호소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 부종과 열감, 종아리에 쥐가 잘 나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아킬레스 건염 진단

아킬레스 건염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초음파와 MRI(자기공명영상)가 있습니다. MRI는 여러 각도로 자세히 볼 수 있고 아킬레스 건의 변성 여부를 잘 알 수 있어 아킬레스 건염의 진단 여부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아킬레스 건염 치료

아킬레스 건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가기 쉽습니다. 초기 치료는 운동을 쉬고 염증과 통증조절을 위해 소염제를 복용하며 냉찜질 및 마사지를 시행한다.  또 보존적인 방법으로 신발의 뒤꿈치 부분을 2~3cm 정도 높여 주면 아킬레스 건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감소되어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한 경우는 일시적으로 깁스로 고정할 수도 있다. 약 1~2주 후에 증상이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쉬지 않고 운동을 지속하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건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한다. 건염 정도가 아주 심하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로 약 80% 이상 호전이 된다.

 

 

 

운동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충격파 치료로 도움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를 충분히 시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MRI 등의 영상 검사에서 아킬레스건의 변성이 심한 상태이거나 일부 종파열이 있는 경우에는 호전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변성된 부위를 잘라내고 다시 아킬레스건을 이어주는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아킬레스 건염 예방

우선 무리한 운동을 삼가도록 한다. 운동을 할 때는 운동 시작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또한 운동 강도는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 통증이 생긴다면 통증이 좋아질 때까지 일정기간 동안 운동을 쉬는 게 좋다. 기존에 아킬레스건염을 가지고 있는 분도 스트레칭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버릇처럼 하는 것이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