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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결절종(물혹)이란??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 알아봅시다...

 

결절종(Ganglion)이란???

우리 몸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 중 제일 흔한 것으로 손목의 손바닥 쪽이나 손등 쪽, 혹은 손가락, 발목에도 발생하는 물혹의 일종으로 피부 밑의 덩어리처럼 만져지나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여 부풀어 오른 것으로 내부는 관절액으로 차 있습니다. 크기는 콩알 만한 것에부터 작은 알밤 만한 것까지 여러 가지 크기가 있습니다.
손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커지기도 하고 쉬면 가라앉기도 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고 10대에서 30대 사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결절종은 우리 몸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한 것입니다. 종양이라고 해서 암이 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절종 원인

 

결절종의 확실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결절종은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이나 관절을 싸고 있는 막과 같은 세포들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점액을 생성하고 이것이 모여 혹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목의 무리한 사용이 결절종 발생율 높입니다.

결절종은 매우 탄력 있는 동그란 모양의 연부조직 종양으로서 손목관절 근처에 매우 흔히 발생합니다. 발생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손목을 반복적으로 장시간 사용하거나 손목에 힘을 주면서 무거운 물체를 자주 옮기는 등 손목의 무리한 사용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리조직검사를 해보면 손목뼈들을 연결하는 손목인대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며 드물게는 손목인대의 손상도 관찰됩니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합니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 컴퓨터 게임을 많이 즐기는 청소년, 피아니스트, 타이피스트, 생산직 기술자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장시간 반복적 손놀림에 의해 손목, 손가락의 인대가 쉽게 피로해지고 힘줄 주변에 만성 염증(건초염)이 초래되며 동시에 결절종이 관절이나 힘줄 주변에서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은 고무같이 탱탱한 콩알만 한 혹이 손목, 손가락 부위에서 만져지거나 튀어 나온 것이 육안으로 보이며 손목의 사용정도에 따라 크기가 커지기도 하고 줄어 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가면서 혹은 조금씩 커지는데 직경이 약 2센티미터 까지도 커지며 모양도 매우 동그란 것부터 약간은 울퉁불퉁한 형태까지도 관찰됩니다. 대부분 통증이 없으며 단지 없던 혹이 생겨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제일 많고, 누르면 아픈 경우가 있으며 드물게는 발생한 관절주변의 신경을 압박하여 그 부위가 저린 경우가 있습니다.

 

 

 

 

결절종 증상

 

결절종의 증상으로는 혹이 만져진다는 것 이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크기가 어느 정도 커지면 관절의 움직임에 따라 주위 조직이 눌리는 듯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손등에 혹이 있을 때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굽히면 혹이 더욱 튀어나오면서 단단해지고 이때 압박되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에 발생하는 경우 물건을 잡을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혹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특별한 증세를 나타내는데 혈관 주위에 있으면 맥이 뛰는 것이 크게 느껴지며 약간의 통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결절종 진단

 

진단은 종양의 위치, 운동성, 촉진 시의 감촉 등으로 진단합니다. 결절종으로 의심되면 주사기로 뽑아 투명한 젤리처럼 생긴 끈끈한 액체가 나오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되며 주사기로 뽑으면 없어지지만 1~2일이 지나면 다시 커지기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결절종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사선 사진이나 필요한 경우 초음파나 MRI를 촬영하게 됩니다.

 

 

결절종 치료

 

아프지 않은 경우 대개 보존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손을 많이 쓰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이즈가 크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터뜨리거나 주사로 결절종 내의 관절액을 주사로 뽑아낼 수도 있지만 주머니가 남아 있게 되므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실패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는 수술로 주머니 자체와 원인이 되는 관절막의 일부를 제거하게 됩니다. 결절종 자체가 위험한 질환이 아니며, 불편을 야기하는 일도 드물기 때문에 외관상 보기 좋지는 않지만 그냥 치료하지 않고 관찰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저절로 터져서 없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