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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구루병 증상(오다리)과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구루병(오다리)이란??

 

구루병이란 칼슘과 인의 대사장애로 인해 뼈의 발육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흉곽의 모양이나 척추, 다리의  변형을 동반합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뼈의 골화작용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일련의 뼈 장애가 나타나는 병입니다.

 

 

 

구루병 원인

 

구루병은 주로 비타민 D의 결핍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햇빛과 음식으로의 섭취가 부족하여 발생하기도 하며, 최근 모유 수유가 증가하면서 구루병이 증가하였습니다. 모유에는 비타민 D가 분유의 절반에도 못미칠 정도로 매우 소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햇빛을 충분히 받지 않으면 구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태양을 많이 쬐는 열대지방과 생선을 많이 먹는 북극지방, 계란이나 우유 등 많이 섭취하는 유럽 지방에서는 보기드문 병입니다. 구루병은 보통 생후 3개월~1년 6개월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유아에게는 비교적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지만  2~3세 된 어린이에게는 중증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미숙아는 구루병에 걸리기 쉬우며, 증상도 심합니다.

 

 

 

 

구루병 증상

구루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창백한 피부, 땀을 많이 흘림, 근육 이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복부가 팽창되고, 임파선이 붓고 커집니다. 구루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뼈의 변화입니다. 유아기에는 두개골의 뼈가 얇고 물러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마치 탁구공을 누르듯이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도하며, 숨구멍이 닫히는 속도가 느립니다. 중증일 때는 머리가 커지거나 전후경(徑)이 짧아집니다. 그리고 늑골, 늑연골관절이 부어서 구슬을 이은 것같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새가슴이나 꼽추 형태의 가슴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구루병에 걸리면 팔과 다리가 구부러지는데, 특히 다리가 많이 구부지는 오다리 O형 및 X형 모양이 되기도 합니다. 골절되기도 쉽지만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이것은 X-ray 사진을 찍었을 때 비로소 나타나기도 합니다. 뼈의 X-ray 사진을 보면 특이적인 이상이 나타나는데, 조기에는 석회침착부전 때문에 골단선이 흐려져 분명하지 않게 되며, 더 진행되면 골단선이 술잔 모양이 되고, 연골측이 조금 투명하게 됩니다.

 

 

 

구루병 진단

구루병은 특이한 임상 증상과 뼈의  X-ray 검사, 생화학적 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구루병은 비타민 D 결핍 외에도 비타민 D의 유전성 대사장애로도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혈액이나 소변검사, 가족력을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루병 치료

구루병 치료에는 비타민 D 제제와 칼슘을 투여하며,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햇빛을 많이 쬐는 것이 좋습니다. 기형이 심할 경우에는 정형외과적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여러 부위의 뼈 이상과 발육부전이 생기며,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소인증(지나치게 작은 신체를 가지게 됨.)에 걸리기도 합니다.

 

 

 

 

구루병 예방

비타민D 음식 섭취: 다만 음식만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기는 무리가 있다. 대부분 함유량이 낮기 때문.

 

비타민D 보충제(분유에도 들어가 있다.)

 

햇빛을 잘 쬔다: 자연 합성되기 때문에 정상인은 일조량만 유지해도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통은 옷에 가려 햇빛을 받는 부위가 많지 않으므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당장 농부나 어부들조차도 평균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다. 거기에 더해 자외선은 암을 유발한다. 참고로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 햇볕을 쬐는건 별 도움이 안된다.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UVB가 창문에 의해 막히기 때문.

 

칼슘/인을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 D가 많아도 뼈에 직접가서 붙을 기질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다만 특별히 잘 못먹지 않는 이상 현대인의 식단에서 인이 부족할 일은 별로 없으므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