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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상선 역할.. 그리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항진증)이란?? 초기증상 및 원인, 치료

 

갑상선

사람의 신체기관 중 하나로서 목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후두와 기관에 붙어있는 내분비샘. 18-19세기 일본에서 서구 학문에 쓰인 학술어를 번역할 때 한자 甲의 모양을 닮았다고 갑상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합니다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위해서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기관이며 이 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올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합병증으로는 안구가 돌출되는 바제도씨 병이 있다. 반면 저하증에 걸리면 아무리 조금 먹어도 살이 쪄서 비만이 되거나, 무기력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

목의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 )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선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샘은 기본적으로 내분비계에 속한 기관이기 때문에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가 일어나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는 티록신, 삼아이오딘티로닌, 칼시토닌이 있다.

 

티록신

간단히 T4로 나타내기도 한다. 티록신이 분비되면 포도당이 분해되고 세포 호흡의 속도가 빨라져 물질대사가 촉진된다. 쉽게 말해서 체온이 올라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는 것. 생물체의 체온 유지에 관여한다. 이 외에도 유아의 신경세포 분화와 성숙에 관여하며 성장기에도 영향을 준다.
티록신의 주성분 중에는 아이오딘이 있는데, 이 때문에 갑상샘종과 갑상샘암같은 불상사가 일어난다. 갑상샘종은 아이오딘의 섭취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병이고, 갑상샘암은 그놈의 방사성 아이오딘 때문에 갑상샘이 방사선과 관련해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기관이기도 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삼아이오딘티로닌

T3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티록신과 같이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쓰인다.

 

칼시토닌

티로(thyro)칼시토닌이라고도 불리며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혈액의 칼슘 이온 농도와 관련 있는 호르몬이다. T2로 나타내기도 한다. 이 호르몬은 혈액의 칼슘 이온의 농도가 높을 때 분비가 촉진되어 뼈로부터 칼슘이 녹아나오는 것을 억제하고, 혈액의 칼슘 이온을 다시 뼈에 침착시키며, 콩팥에서 칼슘 이온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칼슘 이온의 농도를 낮춘다.

 

 

 

 

 

갑상선에 생기는 질환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갑상선호르몬의 기능적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은 크게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 분비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음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성기능저하에서는 몸이 붓고 둔해지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추위를 타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 질환에 의해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정상일 때는 잘 안보이던 갑상선이 눈에 띄게 목 앞쪽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진 상태를 '갑상선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목이 나오면 갑상선 질환이다'라고 알려집니다. 갑상선종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말 갑상선 질환이 있는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인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甲狀腺機能低下症 / Hypothyroidism)

대다수의 환자들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오랜 기간에 거쳐 서서히 진행되면서 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하거나 추위를 타는 등 막연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갑상선 질환이 있다고 자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인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위에 열거한 증상이 있거나, 과거에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혈액 검사를 해보면 갑상선호르몬(유리 T4)은 감소해 있고, 갑상선을 조절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은 증가되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경우에는 혈액검사에서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양성으로 나옵니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 스캔에서는 동위원소 섭취가 불규칙하며 대칭으로 커진 갑상선을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의 호르몬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 또는 결핍된 상태를 총칭한다. 그 자체로 질환이라기 보다는 병세(결과)이며, 원인에 따라 두 가지 분류로 나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 자체의 원발적인 원인(약 95%)으로 인해 저하증이 발병하게 된다. 흔한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다.

 

선천성대사이상 - 크레틴병(cretinism)으로도 불리는 선천성 갑상선 형선 부전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의 두뇌 발달 및 성장에 필수적으로, 만일 이 시기에 갑상선 호르몬의 결핍증이 발생할 경우, 지능 저하, 황달 및 성장 발달 지연을 일으키게 된다.

 

하시모토 갑상선염(Hashimoto thyroiditis) - 선천성 자가면역질환으로, 갑상선과 관련된 여러가지 구조 및 효소에 반응하는 항체가 생성되어 갑상샘을 파괴시키게 된다.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에 관여하는 과산화(peroxidase)효소와 티로글로불린(thyroglobulin)이라는 단백질 및 호르몬 배출과 관련된 TSH-receptor에 대응하는 항체가 생기면서,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게 된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초기엔, 항체에 의해 파괴되는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배출되어, 일시적인 갑상샘 기능 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나, 병이 진행되며 갑상선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한 저하증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조직학적으로 4형 과민반응(type 4 hypersensitivity)에 의한 백혈구의 침윤(lymphocytic infiltration)이 보이게 된다. 또한 혈액 내 항미세소체(antimicrosomal) 항체가 발견되기도 하며, 그 외 항과산화효소와 항티로글로불린 항체등이 발견되기도 한다. 특히, 루푸스 및 악성빈혈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되기도 하며, 갑상샘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의원증(iatrogenic) - 의원증이란 의학적 치료가 원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란 뜻이다. 두번째로 흔한 갑생샘 기능 저하증의 원인으로, 갑상샘 기능 항진증의 치료법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방사선치료 및 갑상샘 절제술 후 나타나게 되며,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의 투여를 통해 치료한다. 그 외 조울증 치료를 위한 리튬(lithium)으로 인한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속발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의 원인으로는 뇌하수체(pituitary) 및 시상하부(hypothalams)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특징적으로 TSH와 T4 수치의 저하가 발견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초기 증상

 

만성 피로, 무기력함, 생리불순(menorrhagia), 체중 증가 및 추위 증가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 그 외 변비와 집중력 저하가 동반되며 우울증 등이 보이기도 한다. 또 식욕은 감소하는데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호흡 곤란이나 쉰 목소리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초기에는 월경과다가 되고 후기에 이르면 무월경이나 월경량이 줄어든다. 이상 감각, 청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나타나는 부종은 특징적으로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는 자리가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매우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적응이 되어 스스로 자각증상을 뚜렷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이 단지 검사결과로만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갑상선 질환에 의해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정상일 때는 잘 안보이던 갑상선이 눈에 띄게 목 앞쪽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진 상태를 '갑상선종'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목이 나오면 갑상선 질환이다'라고 알려진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몸의 대사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이므로 모자라는 만큼의 호르몬은 약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오래 복용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될 정도로 용량을 잘 조절하면 아무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한 적정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6-8주 후에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 결과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나오면 복용하고 있는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면 됩니다. 갑상선기능이 정상보다 낮게 나오면 갑상선 호르몬제의 용량을 높이고, 높게 나오면 호르몬제의 용량을 낮춥니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 되면 갑상선종도 작아지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거나 방사성요오드치료에 의해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는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므로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한 경미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일부에서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경우 최소한 1년에 한번 갑상선기능을 검사하여 현재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이 적절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스스로 약 복용을 중지하거나 지속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못해 증상에 관계없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한 알이든 두 알이든 용량에 관계없이 하루 한번 아침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아침에 복용하는 것을 잊었을 경우에는 하루 빼먹는 것보다는 생각났을 때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 hyperthyroidism , 甲狀腺機能亢進症 ]

갑상선항진증은 갑상선에서 과잉 생산된 갑상선호르몬이 혈액 내에서 증가되어 갑상선의 생리적 작용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임상증후군입니다.

 

갑상선에서는 갑상선호르몬이 나와 몸의 물질대사를 조절한다. 하지만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산되고 분비되어 혈액 중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높아지면 여러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20~50대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소아환자는 전체 환자의 5% 정도다.

갑상선항진증은 바제도병 등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발생하며 이밖에 중독성결정성갑상선종(플러머병), 갑상선암, 갑상선염 같은 다른 갑상선 질환에 의해서 나타날 수도 있다. 또 뇌하수체에 갑상선자극호르몬분비선종이 있을 때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생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는 몸의 물질대사가 빨리 일어난다. 따라서 체온이 증가하고 외부 온도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더위를 참지 못하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또 식욕은 증가하지만 체중은 오히려 줄어들어 1~2개월 사이에 3~4㎏씩 빠진다. 이밖에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나고 숨이 차며 손이 떨린다. 정서적으로도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감정 변화가 심해진다. 또 외모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갑상선이 있는 목 부위가 커지며 눈이 앞으로 튀어 나오게 된다. 갑상선암과 갑상선염이 있는 경우에는 목에 이물감이나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항갑상선제를 복용해 갑상선호르몬의 양을 줄여 치료할 수 있다. 또 방사성 아이오딘을 사용해 갑상선의 기능을 억제할 수도 있으며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원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여러 원인 중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바제도우씨병/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갑상선항진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60-80%)인 그레이브스병의 이름은 처음 연구한 사람의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갑상선 항진증의 대부분을 그레이브스병이 차지하기 때문에 종종 갑상선 항진증과 그레이브스병을 구분 없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의 원인은 자기 조직의 일부를 항원(antigen)으로 인식하여 반응하는 항체(antibody)에 의해 자가면역반응이 일어나 발생하게 됩니다. 환자의 혈액 내에 갑상선을 자극하는 항체가 높은 농도로 존재하고 이 항체가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다량의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어 갑상선항진증 증상을 만들게 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20-40대에 잘 생기며, 남성에 비해 여성이 4-8배 많이 발생합니다. 인구 1,000명당 1년에 0.3-2명의 빈도로 발생하며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대개 수 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중독성 결절 갑상선종(Toxic nodular goiter)

드물게 발생한 갑상선 혹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만들어내어 갑상선 항진증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보이는 질환으로, 그레이브스병에서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것과는 달리 갑상선에 여러 개의 혹이 생깁니다.

증상은 그레이브스병과 같으나,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고 안구의 돌출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항갑상선제를 사용하면 증가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으로 되며 증상이 사라지나, 약의 복용을 중지하면 다시 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무리 오래 복용하여도 항갑상선제 만으로는 이 병은 절대 완치되지 않으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거나 수술을 하게 됩니다. 대개는 간편한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사용되나, 혹이 상당히 큰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그레이브스병을 치료할 때 보다 많은 양을 투여하며, 나중에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10-20% 정도로 낮습니다. 수술은 혹이 하나인 경우, 혹이 있는 부분을 제거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간단하며, 합병증도 거의 없습니다. 수술 후 재발은 없으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도 적습니다.

 

중독성 다결절 갑상선종(Toxic multinodular goiter)

미만성 중독성 다발결절성 갑상선종은 요오드 결핍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측되며, 결절에서 갑상선호르몬 생성이 증가하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약 5-10%는 악성종양으로 병이 진행 되어, 세밀한 추적검사와 세침흡인검사가 필요합니다.

중독성 다발결절성 갑산선종은 50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고 비중독성 다발결절성 갑상선종의 갑상선호르몬 치료 중 서서히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그레이브스병에 비해 그 증상의 정도가 경미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Hashimoto thyroiditis)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일으키는 원인들이나, 질환의 초기엔 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다른 원인들로는 기능성 갑상선암종의 전이, TSH 수용체의 활성화 변이(상염색체 우성), 난소 갑상선종, 약물: 요오드 과다, TSH 분비성 뇌하수체 선종, 갑상선호르몬 저항성 증후군, 융모막성 성선자극호르몬 분비 종양, 임신성 갑상선중독증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증 항진증 초기 증상

 

사람의 신체 대사가 필요 이상으로 활발해진다. 엔진으로 치면 풀악셀로 공회전하며 저단기어만으로 달리는 것처럼 에너지가 낭비되므로 신체 이곳저곳서 이상이 생기는 합병증도 올 수 있다. 그 때문에 항진증은 호전되어도 항진증에 의해 이상이 생긴 기관은 따로 진료를 받기도 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피로감이다. 그밖에 평소에 몸이 허약하고 피부가 건조하며 자주 몸이 추운 듯 감기 증상이 나타나고 탈모나 집중력 저하, 기억장애, 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식욕이 증가하여 음식섭취가 늘어나지만 에너지소모 또한 증가하여 대체로 체중이 감소되며, 노인의 경우 식욕 부진으로 체중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많은 환자에서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목 부분이 전체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갑상선종이 나타납니다.

 

여성의 경우 초기에는 월경과다가 되고 후기에 이르면 무월경이나 월경량이 줄어든다. 이상 감각, 청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흔히 항갑상선제를 사용한 약물치료를 시행하는데, 항갑상선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재발률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항갑상선제는 대부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약물이지만 드물게 무과립구증, 혈관염 및 간기능 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 

항갑상선제는 치료 후 약 2-3주 정도 지나서야 증상이 호전되며, 대부분 6-8주 이후에 갑상선기능이 정상화됩니다. 치료의 시작 초기에는 4-6주마다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평가하며, 갑상선기능이 정상화되면 2-3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약물 치료 외에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 요법이나 동위원소(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이용하여 갑상선을 파괴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사용된다. 그러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의 경우 향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이나 수유 시에는 절대로 받을 수 없다.

그레이브스 안병증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해 대증요법이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일부에서 면역 억제요법이나 수술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